문득 인천 앞바다에서 보았던 갈매기들이 생각난다.

그리고 칭다오의, 헬싱키의, 그리고 파리의 갈매기들이

내 기억 속에서 날아다닌다.

매번 파리에 갈 때마다

세느 강변을 날아다니는 그 새들을 보면서 의아해했었다.

지중해에서도 대서양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는 파리에

웬 갈매기들이 살고 있는 걸까?

- [반더루스트, 영원한 자유의 이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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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갈매기> 관람 후 연출자, 배우들 그리고 뒤죽박죽 회원들과의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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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남자'들이 화났다.

최근 발표한 7집의 신곡 'B형 남자'로 인기몰이에 한창인 김현정은 최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www.kimhyunjung.com)에 올라오는 'B형 남자'들의 항의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노래 'B형 남자'의 가사가 B형 남자들을 '바람기, 욱하는 성격, 억지, 황당한 사고' 등의 단어를 통해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고, '싹 밀어 네 머리/ 인생을 정리해' 등의 저주를 퍼붓고 있다는 것. 이때문에 이들 'B형'을 자처하는 사람들은 "꼭 이런 식으로 해야겠냐" "B형으로 태어난게 죄냐" "만나면 가만히 안 두겠다"고 협박성(?) 글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가사의 내용은 '인기 많은 B형 남자'를 사귀는 탓에 고민하고 있는 한 여자의 푸념. '사랑에 있어선 믿음도 보였기에 내마음 다준거야'라는 가사에서도 보듯 여전히 'B형 남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김현정은 부정적인 글이 계속 올라오자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려 "가사 내용을 보면 남자만 B형이 아니라 여자도 B형"이라며 "절대 B형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가 아니다. 우리 아버지도 B형인데 나보다 훨씬 연예인같다. 이야기도 재미있게 하시고, 인기도 많다. 나도 아버지의 '끼'를 이어받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해명했다.

김현정이 'B형 남자'를 발표한 뒤 인터넷에서는 'B형 남자친구 사귀는 법' 등의 사이트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는 등 적잖은 반향이 일어나고 있다.

스포츠조선 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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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혈액형은 '혁신형'인 B형"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국내 100대 기업의 주요 최고경영자(CEO)는 '수성형(혈액형 A형)'보다는 일대 변화와 유연성 높은 변혁을 시도하며 혁신적 성향이 강한 '혁신형(B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CEO' 11월호에 따르면 국내 100대기업(2003년 매출액 기준) 대표이사들의 혈액형 분포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93명 중 38.7%인 36명이 B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인 B형 전체 혈액형 평균 30.1%보다도 무려 8.6%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대표적 B형 기업가로는 LG정유 허동수 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현대자동차 김동진 부회장, 한국전력공사 한준호 사장, 한미은행 하영구 행장 등이다.

B형 다음으로 24.7%(23명)가 분포된 A형 기업가가 많았다. 이번에 조사된 A형 기업가 분포는 한국인 A형 전체 평균 31.4%보다도 6.7%포인트 낮았다. 대표적 A형 기업가에는 CJ 손경식 회장, 포스코 이구택 회장,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KT 이용경 사장, 우리은행 황영기 행장 등이다.

O형 기업가는 23.7%(22명)가 분포됐다. O형 기업가도 한국인 O형 전체 평균 27.2%보다도 3.6%포인트 낮은 것으로, 대표적 O형 기업가에는 GS홀딩스 허창수 회장, LG전선 구자열 부회장,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 하나은행 김승유 행장, 신세계 구학서 사장 등이 있다.

반면 AB형 기업가 비율은 12.9%(12명)로 한국인 AB형 평균 11.3%보다 1.6%p 다소 높게 나타났다. AB형 기업가로는 두산 박용오 회장, 두산중공업 박용성 회장, 현대모비스 박정인 회장, LG전자 김쌍수 부회장, LG화학 노기호 사장 등이 있다.

일본 내 혈액형 최고 전문가로 잘 알려진 노미 도시타카씨는 "한국이나 일본에서건 시대의 변혁기에는 B형이 무대 앞으로 나온다”며 “이번 조사에서 한국 100대기업에 B형 기업가가 높게 나타난 것은 한국의 경제 현상도 이전의 일본과 마찬가지로 고도성장의 한계에 이르고 지금이야말로 기존의 경영 형태를 변화시키고 유연성이 높은 변혁이 요구되고 있는 시기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B형 기업가들이 지니고 있는 참신성과 고정관념이나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아이디어가 한국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는 현실을 타개해나가는 강력한 행동력과 리더십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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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이 좋아하는 三星人

[머니투데이 성화용기자] 이 회장은 창의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창의적’이라는 말을 삼성에 대입하면 ‘남들이 만드는 물건을 더 잘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물건을 만드는 사람’을 의미한다.

선진국의 제품을 ‘카피’해서 먹고 살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이미 삼성은 몇몇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있다. 따라서 누구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개념, 새로운 아이디어만이 삼성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게 이 회장의 생각이다.

이러한 창의성은 ‘도전정신’과 만나야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남들이 어렵다고 기피하는 일에 뛰어들어 작은 결과라도 이끌어내는 도전이야 말로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게 이 회장의 지론.

또한 이 회장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매사에 뒤틀려 있거나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은 자신 뿐 아니라 조직 전체에도 큰 해를 끼친다고 보고 있다.

행동유형으로 보면 이 회장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말을 앞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충분히 준비하고 연구해서 필요할 때 집중적으로 설득력 있게 말을 하는 쪽이다. 이를테면 ‘브리핑에 탁월한 달변형’보다는 ‘과묵하지만 사려 깊고 자기주장이 강한 엔지니어형’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이 회장이 경영자들에 대해 일상 강조하는 게 ‘인간미’다. 그는 삼성인의 자세로 “뛸 사람은 뛰고, 앉아 있을 사람은 앉아 있어라. 그러나 뛰는 사람은 앉아 있는 사람을 무시하지 말고 ‘잘 쉬었다가 너도 잘 뛰어라’고 격려해 줘라. 앉아 있는 사람은 뛰는 사람을 질투하지 말고 박수를 치면서 ‘나도 빨리 체력을 회복해서 다시 뛰어야지’라고 생각하라”고 강조해 왔다.

성화용기자 shy@moneytoday.co.kr<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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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욕해도 좋다. 나의 아내를 욕해도 좋다. 하지만 나의 애견을 욕하지 마라.’

루즈벨트 대통령이 자신의 애완견 `팔라`를 두고 한 말로 전해진다. 미국에 있는 루즈벨트 동상 옆엔 팔라의 동상이 함께 있다고 한다.

27일 MBC에서 방송된 ‘와! e멋진세상’에서는 유별난 애완견 사랑을 보이는 뉴욕커들의 모습을 담았다. 제작진이 처음 찾아간 곳은 애완견유치원. 멤버십으로 운영된다는 이 유치원은 각 애완견마다 개성을 존중해 특별관리하고 있다. 바쁜 뉴요커들이 안심하고 개를 맡길 수 있어 인기라고 한다.

이 곳 애완견들이 먹는 음식은 주인이 직접 가져온다. 애완견의 건강을 위해 아무것이나 함부로 먹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애완견 유치원의한달 비용은 우리 돈으로 84만원. 뉴욕에는 애완견 전용 수영장도 있다. 애완견 수영강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개라고 하면 수영은 어느 정도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한다. 운동신경이 빠른 개들은 일주일이면 수영을 배운다고. 이 곳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두 시간 대기는 기본. 대기하는 개들을위해 애완견 놀이방도 갖췄을 정도다.

장면을 바꿔 뉴욕 중심가. 화려한 조명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곳에 애완견이 위풍당당하게 들어선다. 이 곳은 바로 뉴욕 최고의 애견호텔. 애견 스위트룸은 애완견을 위한 아늑한 침대, 편안한 소파, 심지어 애완견 TV까지 갖춰놓았는데. 하루 숙박비를 알면 깜짝 놀랄 일이다.

우리 돈으로 30만원 정도.

방송에 따르면 애견 제과점에서 개들의 결혼식이 있었다. 면사포를 쓴 신부 개, 나비넥타이를 멘 신랑 개가 입장. 주례까지 갖춰진 정식결혼식이었다.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개들은 자신들을 위해 준비한 케익을 먹기에 정신이 없었다. 특이한 점은 뉴욕엔 개들을 위한 복지시설도 있다는 점. 장애 개들을 위한 휠체어 전문업체가 그 한 예다. 이런 점은 애완견 산업이 얼마나앞서가고 있는 지 잘 보여준다.

방송은 애완견 사랑 이면의 그늘도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뉴욕에서는 매년 700마리의 개들이 버려진다고 한다. 이 중 70%는 입양이되지만 그렇지 못한 개들은 좁은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받다가 화병이 생겨 결국 안락사를 시킬 수밖에 없다고 한다. 뉴욕사람들의 애완견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애완견 공동묘지. 시청자들은 이 묘지가 1899년에 최초로 만들어져1백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유명한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개도 이 곳에 묻혀 있다고.

이 곳에서 개들을 위해 사용하는 관은 12만원에서 60만원정도. 개들을 위한 장례식 비용은 일반적으로 약 120만원 선.

뉴욕사람들의 애완견 사랑이 우리들에게는 돈 많은 호사가의 별난 취미나 유별난 극성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기쁨을 주는 애완견으로서가아니라 개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그들만의 또 다른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방송에 나온 한 개 주인의 말은 그런의식을 잘 보여준다.

“애완견은 우리와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눈 가족이다. 가족에게 장례식을 치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주인은 슬픔에 자리를쉽게 떠나지 못했다. [V리포트 진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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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왕산 鶴학巢소島도에서 최범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