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그걸 언제나 마법이라고 불렀다. 정말 그 뒤 몇 달 동안.....그 눈부신 몇 달, 놀랄 만한 몇 달 동안은 정말 마법 같았다. 아, 그 정원에서 일어난 일이라니! 정원을 가져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알 수 없으리라. 처음에는 초록빛 싹들이 땅에서, 잔디밭에서, 화단에서, 담의 갈라진 틈새에서조차도 끊임없이 내밀고 나오다가 꽃봉오리가 나오기 시작하고 곧 온갖 푸른빛, 보랏빛과 같고 옅은 주홍빛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모든 구멍이며 모퉁이에 꽃들이 들어찼다. 잔디 밖으로 아이리스와 하얀 백합이 다발로 피어났고, 초록빛 정자에는 키 큰 참제비고깔이거나 참매발톱꽃 아니면 초롱꽃들의 푸르고 하얀 꽃무리가 꽉 차 있었다. 딕콘과 메리가 심은 공단 같은 양귀비도 그 정원에서 몇 년 동안 살아온 꽃들을 얕보며 알록달록 산들바람에 춤을 추었다. 그리고 장미들......., 그 장미들!

풀밭에서 기어 나와 해시계를 휘감고, 나무 둥치를 꽃 목걸이처럼 감아 올라 가지마다 휘늘어지고, 담으로 기어올라 담 위에서 꽃줄처럼 퍼져 나가다가 폭포처럼 떨어지는 그 장미들은 날마다 기간마다 생생해져 갔다. 조그맣던 꽃봉오리들이 차차 부풀어 향기 가득한 잔 모양으로 꽃피어 잔 밖으로 살짝살짝 넘쳐 나는 향기는 정원의 공기를 가득 채웠다.

.......

메라가 처음 벌견했을 때 이정원은 다 죽은 듯이 보였지요. 그러다가 뭔가 땅 밖으로 싹들을 밀어내기 시작해서 아무것도 없는데서 뭔가를 만들어 냈어요. 하루는 없었던 것이 다음날에는 생겨났어요. 그건 정말 대단한 것이에요. 난 그걸 마법이라고 부르죠. 마법은 언제나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뭔가를 만들어 내요. 모든 것이 마법으로 만들어졌어요. 잎들도, 나무들도, 꽃들도, 새들, 오소리, 여우, 다람쥐들, 그리고 사람들도. 그러니 마법은 우리 주위에 있는 것이 틀림없어요. 이 정원에.....

발췌: <비밀의 화원 The Secret Garden>, 원작 프랜시스 엘리자 버넷, 역음 최재숙, 그림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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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봉 라일락'이 피었습니다

▶ 용인 한택식물원에서 꽃을 피운 도상봉 화백의 라일락.

▶ 도상봉 화백이 그린 라일락 정물화.

생전 즐겨 그리던 나무 아들 후배가 소생시켜 식물원에 기증 … 꽃피워

한국 서양화단의 거목이었던 고 도상봉(1902~77) 화백이 생전에 즐겨 그리던 그의 집 정원의 라일락 꽃이 3일 다시 활짝 피었다. 도 화백의 집이 아닌 경기도 용인 한택식물원에서다.

'도상봉 라일락'은 도 화백이 1930년 서울 혜화동에 한옥을 마련하면서 앞뜰에 심은 것으로 수령이 거의 100년에 가까운 것이다. 도 화백은 생전에 라일락을 꺾어 조선백자에 꽂은 뒤 정물화를 그리길 좋아했다. 그가 남긴 라일락 정물화는 네 점으로 점당 1억~3억원을 호가한다. 그 집에는 미망인인 라상윤(102)씨와 큰아들 정섭씨 가족이 살고 있다.

그런 라일락이 한택식물원으로 옮겨간 까닭은 이렇다. 2001년 봄 집수리 때 인부들이 시멘트를 나무뿌리 근처에 쏟아부어 놓는 바람에 거의 말라죽게 됐다. 라씨는 평소 도 화백을 보는 듯 아끼던 라일락이 죽자 파내 버리게 했다. 누렇게 고사한 나무가 보기 싫었던 것이다.

그 후 정섭씨의 직장 후배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순재씨가 라일락을 자신의 남양주 농장에 옮겨 심었다. 이씨는 "평생 조경업을 해온 조경사도 라일락의 밑동이 그렇게 굵은 것은 처음 봤다고 한다"며 "옮겨 심은 지 1년이 돼도 고목에서 싹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조경사의 도움을 받는 한편 한약재 찌꺼기를 퇴비로 주는 등 소생을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자 3년 전 작은 싹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를 본 이씨는 도 화백의 체취가 묻어 있는 나무를 혼자 보기 아깝다며 지난 겨울 한택식물원에 기증했다.

거기서 5월 들어 꽃이 활짝 핀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정섭씨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보는 듯 너무 기쁘다"며 "가족이 한택식물원을 찾아 다시 살아난 라일락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택식물원은 '도상봉 라일락' 주변을 테마관으로 꾸며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
b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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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갤러리] "오죽헌 나무가 크게 자랐어요!"
이희응·자영업·강원 삼척시

5000원권 지폐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을 했습니다. 지폐 속 모습과 실물을 비교해보니 5000원권이 나온 뒤로 세월이 참 많이 흘렀구나 느끼게 됩니다. 담장 앞 작은 나무들이 어느새 성장해 지붕을 가리고 있네요. 지난달 29일 강원도 강릉 오죽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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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감독, 프란츠 베켄바워와 함께 (2005. 5. 2)

 

프란츠 베켄바워 (Franz Beckenbauer)

[생년월일] 1945년 09월 11일

[국적] 독일

[선수경력] 14살 때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클럽 입단, 바이에른 뮌헨, 코스코스, 함부르크 등을 거침, 서독 축구대표팀 선수,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준우승, 1974년 월드컵 우승

[별명] 카이저 프란츠, 세계적인 수비수

[기타경력] 서독 대표팀 감독,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준우승,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2006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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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축구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는...  


온세상을 열광 속으로 몰아넣는 축구의 세계 들여다보기!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을 경기장이 아닌 책 속으로 열중하게 할 수 있는 책!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며,

오늘날 세계가 대립하고 있는 문화 전쟁의 양상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완벽한 창구이자, 사회 계층과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대신한다.

인류의 열정, 축구

단일 스포츠로 전 세계인을 환호와 열광 속으로 몰아넣는 힘을 가진 축구. 우리는 지난 2002년 월드컵을 통해 직접 그 격렬한 열정을 경험했다.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경제 스포츠보다, 기록 갱신과 신기록 수립이라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가 아닌, 패스와 드리블 그리고 득점이라는 아주 간단한 규칙만을 갖고 있는 축구에 전 인류가 환호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시청앞에서 열광하고, 거리에는 ‘붉은악마’들이 행진을 하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환호성을 터뜨렸던 축구. 바로 이 축구에 대해 사회학적 시각으로 접근하여 세계화와 정치, 문화의 영역을 넘나드는 축구의 막강한 영향력을 소개하는 흥미로운 책이 나왔다.


프랭클린 포어 기자가 전하는 세계화와 축구의 세계

이 책은 축구를 보고 즐기는 오락적인 스포츠와는 다소 거리가 있을 법한 세계화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저자는 풍부한 자료와 취재를 통해 역사와 국가경제, 민족문제, 성, 인종, 종파 등 갈등의 소지가 있는 모든 곳의 핵심에 축구가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프랭클린 포어는 기자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축구를 국가와 민족의 역사, 문화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여 축구 사회학을 전개했다. 이렇게 사회적, 정치적인 상황들을 살펴봄으로써 축구와 세계화의 상관관계를 밝혀내어, 우리에게 축구가 가진 문화적 역량과 그 광범위한 세계를 독자에게 보여주고 있다. 포어는 궁극적으로 세계화를 축구라는 창을 통해 바라보고 있지만, 축구와 세계화 그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게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서포터스, 축구 경기장, 미디어의 발달이 가져온 축구 경기의 친근함, 막 경제적인 발전을 시작한 국가에서 나타나는 소수 재벌의 축구 상업화, 그리고 그들의 정치적 색채를 숨기기 위해 (혹은 위장하기 위해) 달려들었던 축구 스포츠 시장에 대한 객관적인 비판은 축구가 단지 보고 즐기는 게임이 아닌 사회 변화의 강력한 힘을 가진 스포츠임을 증명했다.


남아메리카로, 유럽으로 직접 날아가 만난 축구 팬들의 생생한 이야기

축구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펼쳐나가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고찰과 밝혀지지 않은 역사상의 많은 축구 이슈를 찾아내기 위해, 남아메리카와 유럽을 직접 날아가 축구 팬들을 만났다. 포어는 이들과 나눈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20세기의 살아 있는 축구 역사 이야기를 펼쳐간다.

이 책 『축구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에는 각국의 대표 선수, 감독, 광신적인 팬과의 인터뷰, 경기 뒷이야기, 에피소드와 해프닝 등이 곳곳에 실려 있다. 축구가 종교 이상의 의미를 갖는 사람과 자신의 정체성을 축구에 두고 있는 열렬한 팬, 일터를 잃은 제3세계 노동자들과 만나 얻은 많은 저자의 체험을 통해 그들의 국가에서 벌어진 축구 응원의 역사와 변화의 물결을 재치 있고도 쉽게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남아메리카, 유럽, 미국, 그리고 세계의 축구 현실

프랭클리 포어의 축구에 대한 이야기는 보고서나 연구서, 이론서, 혹은 가설로 난무한 추측성 기사가 아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뛰어넘어 기자의 눈으로 직접 보고, 조사하여 축구가 어떻게 각국에서 의미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영국에서는 훌리건이 축구의 대표적인 이미지이며, 이탈리아에서는 과두재벌과 미디어가 어떻게 축구를 이용했는지, 어떻게 축구경기를 이끌어가는지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 또 종파전쟁의 골이 깊은 스코틀랜드에서는 축구 경기와 각 구단을 응원하는 개성 강한 두 서포터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유럽에서의 유대문제, 이슬람에서의 혁명에 가까운 여성 축구 팬, 세계화의 중심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미국 내에서의 문화 전쟁에 관한 내용에 이르기까지 축구가 지닌 각국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 자세하고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세계화가 축구경기라는 숙명적인 한판 승부 속에 자리하고 있는 오래된 증오를 침식시키는 데 실패한 이유를 주로 훌리건에 대한 이야기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그 다음으로는 축구를 이용해 경제를 설명하는 부분으로 이주민 문제와 끊임없는 부패, 이탈리아의 총리이자 AC 밀란(AC Milan)의 구단주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Silvio Berlusconi) 같은 막강한 새 독재자의 출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축구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의 구성

갱스터들의 천국 _ 세르비아 서포터스의 민족주의 부활

세르비아의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Red Star Belgrade)와 디나모 자그레브(Dinamo Zagreb), 바로 레드 스타와 디나모의 경기를 주축으로 세르비아의 민족주의 이념과 크로아티아의 문제,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응원전의 갱스터리즘에 대해 말한다. 발칸 전쟁과 밀로셰로비치, 아르칸, 체카 등에 관한 조사와 현장에 있던 축구 팬들과의 인터뷰는 축구가 민족주의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종파의 포르노그라피 _ 셀틱과 레인저스의 종파 전쟁

총성 없는 전쟁, 바로 그 전쟁의 가장 치열한 전선은 축구 경기장이다.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셀틱(Celtic)과 글래스고 레인저스(Glasgow Rangers)의 종파 전쟁. 포어는 실제로 이들의 올드 펌 경기에 참여하여 셀틱과 레인저스를 응원하는 축구 팬과 인터뷰를 나눈다. 스코틀랜드의 오랜 가톨릭과 개신교 간의 감정의 골이 축구를 통해 어떻게 분출되는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유대인 문제 _ 현대 유럽의 유대주의와 반유대주의

세계화로 유럽에 아시아인, 아프리카인 등 새로운 인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그들은 유대주의와 반유대주의로 갈등하고 있다.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생겨난 이들 유대주의자들의 축구문화를 유럽의 대표적인 축구구단인 아약스 암스테르담(Ajax of Amsterdam), 토튼엄 호츠퍼 FC(Tottenham Hotspur FC), 비엔나 하코아(Hakoah of Vienna) , 페렌크바로스(Ferencvaros), MTK 헝가리아(MTK Hungaria)등의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감상적인 훌리건 _ 로맨틱한 반란군인 영국의 훌리건

알란 개리슨(Alan Garrison)이라는 한 훌리건의 이력을 좇아가며 포어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난폭하고 광란자에 가까운 영국의 훌리건에 대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한다. 훌리건 문학과 훌리건 사업, 영국 축구의 고급화 과정 등을 첼시(Chelse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 힐스보러에서 있었던 리버풀(Liverpool)과 노팅엄 포레스트(Nottingham Forest)의 경기에서 일어난 사건 등 훌리거리즘의 자세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카르톨라스의 존속 _ 정치 부패로 위축된 브라질 축구

축구의 황제로 불리는 펠레를 중심으로 브라질의 축구 발전과 정치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브라질의 카르톨라스(cartolas)가 만든 축구문화는 지역주의와 부패, 권력의 최상층에 있던 사람들이 축구를 어떻게 사업적으로 정치적으로 이용했는지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왜 브라질의 역량 있는 축구선수가 브라질을 떠나는지를 포어가 직접 리오 데 자네이루로 날아가 그곳의 선수와 팬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카르파티의 흑인 선수 _ 우크라이나 선수들 사이에서 인종차별

축구에서의 세계화는 다른 나라, 다른 대륙의 축구선수를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축구 강자를 꿈꾸며 구단들이 내세운 아프리카인들의 영입은 예상과는 다른 결과도 가져왔다. 그러한 구체적인 예를 나이지리아 축구선수 에드워드 아냠케(Edward Anyamkyegh)가 우크라이나로 입적되면서 겪게 된 일을 통해 설명한다. 경기 중에도 같은 팀에서조차 벌어지는 인종차별, 기질의 차이에서 오는 경기 진행 스타일의 차이는 축구에서 세계화가 갖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이탈리아의 과두재벌 _ 스포츠 정책, 여론 조작, 부패한 정치

피에를루이지 콜리나(Pierluigi Collina), 그는 축구선수가 아니라 심판이다. 이탈리아에서 축구 심판이 받는 대접과 이탈리아의 축구 스타일, 그리고 이탈리아의 신흥 과두재벌이 사들이고 운영한 축구구단 등의 특징에 대해 분석했다. 정치·경제계와 결탁한 축구구단들의 사례는 이탈리아의 역사적인 사건들과 함께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 흥미롭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유벤투스 투린(Juventus of Turin), AC 밀란(AC Milan)을 주축으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Silvio Berlusconi)의 이탈리아의 축구 영향력을 살펴본다.

부르주아 민족주의의 매력 _ 바스카를 둘러싼 민족주의와 문화적 특색

클럽, 그 이상이 되자(mas que un club)가 모토인 FC 바르셀로나(FC Barcelona)를 중심으로 스페인의 축구문화를 알아본다. 프랑코 총통 시절 바르셀로나 사람들에게 아틀레틱 빌바오(Athletic Bilbao)와 레알 소시에다드(Real Sociedad)의 축구경기는 감옥에 투옥되는 일 없이 그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펼칠 수 있는 유일한 회합의 장이었다. 이처럼 권력에 대항하는 국민들과 여전히 남아 있는 카탈루냐인들의 갈등을 축으로 그들의 민족주의 속에 축구가 어떻게 파고 들었는지를 알아본다.

이슬람 세계의 희망 _ 중동의 미래를 여는 열쇠 축구 혁명

테헤란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지디 경기장. 그러나 여성들은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금지된 곳이다. 이는 이란만이 아니다. 이슬람 세계 전역에서 여성의 축구경기 관람 금지령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 세계에서조차, 이슬람 정권이 스스로를 강화하기 위한 속셈으로 이스라엘과의 축구경기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슬람 정권은 축구를 통해 민족주의적 열풍을 이끌어내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이란의 현대화에 축구를 보급하는 것이 한 방법인 적도 있었다. 결국 이슬람에서도 축구는 종교 이상의 매력을 지닌 스포츠인 것이다. 바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현장에서, 이슬람 여성의 투쟁의 도화선이자 발판이 되었던 축구혁명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미국의 문화 전쟁 _ 세계화가 가져온 미국의 문화 분열

미국에서 실제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축구를 즐기는 계층은 중상류층 이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축구는 야구나 풋볼을 넘어서 이제 미국인들에게도 열광의 스포츠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자유주의자의 성격을 지닌 엘리트층의 경기로 일컬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미국 내에서는 축구를 배척하는 세력이 있으며, 여가 활동으로 축구를 즐기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에는 분열이 존재한다. 세계화로 인해 그들 사이에 들어온 새로운 문화와 스포츠는 그들에게 문화 분열을 가져온 것이다. 대부분의 국가가 자연스럽게 축구를 받아들인 것에 비한다면, 미국은 축구에 대해 배타적인 부분이 여전히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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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박사의 부인 프란체스카 도너(Francesca Donner) 여사에 관한

감동적인 글모음 (위 사진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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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왕산 鶴학巢소島도에서 최범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