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소도에 또다시 봄이 찾아오고 있다.

오래 기다리던 친구마냥 반갑고 고맙다.

봄은 새로움으로 가득찬 계절.

마치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듯,

봄은 지난해와 같은, 또 지난해와 다른 이야기를 내게 들려준다.

어릴적과 변함이 없는, 또 그간 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학소도의 초록이 가족들은 내 앞에 다시 나타난다.

아마도 뒷산인 인왕산에서 씨앗이 날아와 뜰 여기저기에서 자라고 있는 산딸기

어릴적 인왕산에 올라 산딸기를 따먹던 추억이 아련하다

수피를 보면서 겨울 내내 과연 살이 있는 걸까 했는데,

목단이 보라는 듯이 씩씩하게 새싹을 피어올린다.

지난해의 열매는 무슨 미련이 남았는지 아직 가지에 매달려 있는데,

산수유 꽃은 유치원에 입학하는 어린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세상을 맞는다.

어미의 씨앗에서 태어난 어린 가시오가피.

어미가 근처에 서있지만, 어린 나무는 세상의 공격을 방어할 태세로

자신을 무장하고 새봄을 맞는다.

매화.....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미인의 이름같다.....

해외출장으로 열흘 넘게 집을 비운사이 군자란이 마치 수즙음을 타듯 꽃을 얌전하게 피었다.

학의 깃털같이 화려한 백목련이 겨울 동안 입고 있던 외투를 벗고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다

매년 어김없이 맨땅에서 솟아오르는 작약

월동을 끝내고 새롭게 자라는 애플민트

아직 어리지만 많은 꽃을 핀 홍매화

홍매화, 수양매화, 산수유의 조화

꽃이 잎보다 왜 먼저 피는 것처럼 보일까?   

식물은 온도나 낮의 길이 인식해 개화시기 조절

개나리는 가을에 잎 지고 겨울 난 후 봄에 꽃피워
더 많은 자손들 퍼뜨리기 위해 꽃피는 시점 달라

이영완 기자 ywlee@chosun.com
입력 : 2007.03.26 22:32

꽃이 잎보다 왜 먼저 피는 것처럼 보일까? 

산에 들에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개나리는 그 중 빨리 꽃을 피워 봄을 맞는 꽃이란 영춘화(迎春花)로 불린다. 그런데 얼마나 급했는지 개나리는 잎이 나기도 전에 꽃을 피웠다. 봄꽃의 대명사 진달래도 마찬가지. 왜 개나리와 진달래는 잎도 나지 않았는데 꽃을 피우는 것일까. 

지난 16일 부산 남구 부산외대 캠퍼스에 개나리가 만발했다. 잎보다 꽃이 먼저로 보이지만 사실은 지난해 잎이 난 뒤 생긴 꽃눈이 겨울을 나고 핀 것이다. 김용우 기자 yw-kim@chosun.com

◆개나리도 잎 나고 꽃 피워

사실 개나리나 진달래도 잎이 난 다음에 꽃이 핀다. 다만 봄에 그 일들을 다 보지 못하기 때문에 꽃이 먼저 피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개나리도 다른 식물들처럼 잎이 난 뒤에 꽃눈이 맺힌다. 그런데 막상 꽃을 피울 때가 되면 겨울이 닥친다. 꽃눈은 눈 속에서 겨울을 나고 따뜻한 봄이 되면서 비로소 꽃이 된다. 따라서 일 년을 두고 보면 개나리나 진달래도 잎이 나고 꽃이 피는 셈이다. 그렇다면 잎이 남아 있는 가을에 개나리를 온실에 가져다 놓으면 바로 꽃을 볼 수 있을까. 아쉽게도 꽃이 피지 않는다.

식물은 온도나 낮의 길이를 인식해 꽃을 피우는 시기를 결정한다. 개나리의 경우 온도가 열쇠다. 꽃눈은 추운 겨울 낮은 온도에 있다가 온도가 높아지면 봄이 온 것을 직감하고 꽃을 피운다. 따라서 겨울에 접어들기 전에 온실에 옮기면 낮은 온도를 겪지 않은 상태여서 아무리 따뜻해도 꽃을 피울 때라고 여기지 않는다.

◆추위 겪어야 싹트는 보리

옛소련의 리센코는 2차대전 때 이 같은 원리를 이용해 보리 수확량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가을에 씨를 뿌리는 가을보리는 봄보리보다 수확량이 훨씬 많다. 사람들은 가을보리 씨앗을 봄에 뿌려 수확량을 높이려 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봄에 뿌려진 가을보리는 맥을 못 추었다. 가을보리 씨앗도 개나리 꽃눈처럼 겨울을 나야 싹을 틔우기 때문이다.

리센코는 인위적으로 씨앗에게 겨울을 제공해 문제를 해결했다. 씨앗을 일정 기간 낮은 온도에 두는 이른바 ‘춘화(春化) 처리’다. 덕분에 옛소련의 보리 수확량이 크게 늘어나 식량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 춘화 처리를 하면 꽃을 피우게 하는 개화(開花) 호르몬 생성이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곽상수 박사는 “12월 추위를 잠시 겪어 일종의 춘화 처리가 된 개나리를 온실에 옮기면 보름 정도 지나 바로 꽃을 피운다”며 “추운 겨울 잠시 따뜻해졌을 때 개나리가 피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식물에도 눈이 있다

꽃이 피는 시기는 햇빛이 비치는 시간으로도 결정된다. 1920년대 미국 과학자들은 담배를 연구하던 중 온실 안에서 꽃을 피우지 못하는 돌연변이를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불량’이라 생각하고 들판에 내다버렸다. 그런데 며칠 후 이 담배가 꽃을 피운 것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온실에서는 조명이 밤늦게까지 켜져 있지만 늦가을 들판에서는 햇빛을 받는 시간이 짧다는 데 주목했다. 그 결과 이 담배가 꽃을 피우는 시기는 햇빛이 비치는 낮의 길이, 즉 광주기(光週期)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시금치나 홍당무는 낮이 길어야 꽃을 피우는 장일(長日)식물이고, 나팔꽃이나 코스모스는 낮이 짧은 조건에서 꽃을 피우는 단일(短日)식물이다. 대부분의 원예식물은 광주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일(中日)식물이다. 사람이 빛을 인식하는 것은 시각세포에 있는 ‘로돕신’이란 물질이 빛을 받아 화학구조가 바뀌기 때문이다. 식물에서는 ‘피토크롬’이란 색소가 그런 ‘눈’ 역할을 한다. 또 사람의 배꼽시계처럼 일종의 생물시계가 들어 있어 낮의 길이가 짧은지, 긴지를 파악한다.

◆자손 퍼뜨리기 위한 고육지책

그렇다면 왜 식물은 이토록 어렵게 꽃 피는 시기를 조절할까. 사실 이에 대한 메커니즘은 완전히 밝혀져 있지 않다. 그러나 진화론으로 추론해 보면 더 많은 자손을 퍼뜨리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식물은 동물처럼 좋은 환경을 찾아 옮겨 다니지 못한다. 할 수 없이 식물은 꽃 피는 시간이라도 달리해야 다른 식물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개나리꽃은 잎으로부터 영양분을 얻지 못해 꽃가루도 적고 꿀도 별로지만, 다른 꽃보다 일찍 피기 때문에 꽃가루를 퍼뜨릴 곤충을 독차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엔 개화 유전자로 꽃이 피는 시기를 조절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반 오렌지는 4년 정도 자라야 비로소 꽃을 피우지만 개화 유전자를 조절해 만든 오렌지는 4개월 만에 꽃을 피워 바로 수확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일하 교수와 고려대 생명과학대 안지훈 교수, 경상대 식물자원환경과학부 김민철 교수팀이 잇따라 개화 관련 유전자와 단백질을 찾아내 국제 학술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꼬리를 흔들지 않는다 꼬리로 남자를 때린다
“못된 애들이 시집 더 잘가는 이유, 이거였군” 新여우 7계명

회사원 윤아라(28)씨는 얼마전 대학 친구의 청첩장을 받고 기분이 묘했다. “정말 알 수가 없어요. 학과에서 진짜 예쁘고 착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은 못된 남자들을 만나 마음 고생만 하던데, 그냥 별로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오히려 공주 대접 받으면서 시집도 입 벌어질 정도로 잘 가더라고요.”

왜 이런 ‘억울한’ 현상이 벌어질까. 미국의 칼럼니스트 셰리 아곱(Sherry Agov)은 얼마 전 펴낸 ‘남자들은 왜 여우 같은 여자를 좋아할까?(원제: Why Men love Bitches)’라는 책에서 “남자들의 90%가 착해 빠진 바비인형 타입이 아니라 약간 성깔 있고, 매달리지 않는 여자들을 볼 때 도전욕구를 느낀다는 조사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지나치게 터프한 엽기녀도 거부감 1순위지만, 아무런 매력 없이 단지 예쁘기만 한 ‘Yes女’도 결국엔 버림받기 십상이라고. ‘여자는 100%가 외모’라는 건 화장품회사와 성형외과, 미디어가 만들어낸 하나의 상술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곱은 “쉽게 말해 브래드 피트가 착한 여우 제니퍼 애니스톤을 두고 팜므 파탈(Femme Fatale) 같은 안젤리나 졸리에게 가버린 것을 연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여우들의 어록’.

 1 과잉 공급은 애정 하락으로 연결된다

부뚜막에 먼저 오르고, 남모르게 꼬리 흔들며, 얌체같이 남자의 혼을 빼놓는 부정적 이미지의 ‘여우’ 시대는 갔다. 이제는 ‘현명한 여우’의 시대. 고단수의 머리를 누구보다도 잘 활용한다. 빼어난 말솜씨와 남다른 지식, 화려한 재능으로 남자를 굴복시킨다.

2 길들여지길 거부하는 여성에게선 빛이 난다

드라마 ‘황진이’를 생각해보면 어떨까. 완벽한 예능인에, 대감에게 전두(사례비)를 내던지며 그의 하룻밤을 사겠다며 달려들기도 한다. 여성학자 정희진씨는 “요즘 남성들은 자신과 비슷한 성향이거나 같은 의견을 가진 여성들보다는 전혀 새로운 상상력과 현실 분석으로 지적 자극을 주는 여성들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3 순진한 여우보다는 까칠한 싸가지가 낫다

아프다면 죽도 끓여다 주고, 오지 않는 남자를 몇 시간씩이나 기다리는 오유경(드라마 ‘환상의 커플’)은 결국 사랑을 얻는 데 실패했다. ‘예쁜 답답녀’들이 더 이상 ‘인기녀’가 아니라는 말씀. 불쑥 유창한 영어를 내뱉고, 뛰어난 피아노 연주를 자랑하며, 시장 옷이라도 코디에 목숨거는 나상실이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는 점을 되새겨야 한다.

4 외모를 가꾸려면 아예 ‘끝장’을 봐라

대충 ‘늙어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가꾸는 수동적인 ‘안티 에이징(Anti-aging)’ 시대는 갔다. 파이낸셜 타임스(FT)의 칼럼니스트 에드위나 잉스-챔버스는 “남성 주도적 사회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도를 우선시하는 여성들은 뷰티뿐만 아니라 각종 분야에서 적극적인 ‘재생(Regenerating)’을 접목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피부는 아예 아기 피부처럼, 몸매는 20대 초반을 뺨치게, 정신을 그보다 더 강하게. ‘맹렬하게’ 트렌드에 동참하라는 얘기.

5 여우는 완전 정복이 불가능하다

아곱은 “여자는 안정과 예측 가능한 상태를 원하지만, 남자는 흥분과 위험, 예측 불가능한 상태를 즐긴다”고 정리했다. “내가 그렇게 잘해줬는데 어떻게 이럴수 있어!”라며 훌쩍이는 여자는 남자에겐 ‘진드기’로 보일 뿐. 그녀가 입을 여는 순간, 남자들은 이미 줄행랑을 쳤을지도 모른다. ‘당당한 여우’들은 이런 심리 파악은 이미 다 끝났다. 남자 머리끝에 올라있는 셈. 솔직하고 거침없이 말하고, 남자를 적당히 무시한다. 전화? 안 기다린다.

6 지갑이 비면, 여자의 자존심은 끝없이 추락한다

디자이너 코코 샤넬의 명언, ‘새 드레스를 입는다고 해서 저절로 우아해지는 건 아니다’가 신조. 왕자가 공주를 위해 모든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순간, 공주는 왕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하녀로 전락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각종 재테크 입문서는 물론이요, 펀드니 보험, 적금 등으로 목돈 마련에 이미 도가 텄다. 광고 전단까지 꼼꼼히 살핀다.

7 정당하게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는 여자일수록 여왕 대접을 받는다

현실적인 쌈닭을 추구하는 책 ‘소라의 맞짱 다이어리’ 저자 김소라씨는 “쇼핑 센터에서 업신여김을 당하거나, 일단은 쓰러져 눕고 큰소리 치는 허위 교통사고 피해자 등에게 당하기만 했던 여성들이 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며 “소비자 보호원과 소비자 고발센터, 관공서 인터넷 게시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센스를 항상 지녀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보윤기자 spica@chosun.com

1. 무슨 일부터 먼저 할 것인지를 정하라

아침에 눈을 뜨면, 우선 그날 해야 할 일들을
목록으로 만들어보자.

아이의 학교 준비물부터 직장에서의 회의,
가족 저녁식사 메뉴까지 모두 나열한다.

그 후 그것이 기다려줄 수 있는 일이냐
그렇지 못한 일이냐에 따라 A,B,C 서열을 매긴다.
A로 분류된 일만 다 처리해도 그날은 성공적인 날이다.
 
Cappuccino al Bar Art Print by Federico Landi
 

 2. 옷장을 깨끗이 정리하고, 낡은 휴대폰을 기부하라

만약 2년 동안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이 있다면,
이제 그 옷은 버리거나 자선단체에 기부할 때가 된 것이다.

진정으로 아끼는 보물들을 하나씩 줄여나가자.
추억은 추억일뿐.

Cafe Parisian Art Print

 
 3. 직장을 때려치워라, 가끔은 집안일도 하지 마라

아침에 20분 정도 침묵을 지키면서
자신에게 나라는 존재가 정말로 자신이 바라는
그런 사람으로 되고 있는지 진지하게 물어봐라.

만약 엄청난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끼거나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면 다른 변화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낫다.

또 먼지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가끔 한번씩 집안일 하는 것을 그만두어 보자.
내게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진다.
 
Morning Kisses Art Print
 

4. 새로운 음악을 들어라

자꾸만 들어가는 나이는 최신 음악이 귀찮아지는 정도와
나의 젊을 때 익숙했던 것에 매달리려는 집념을 합친것과 같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있다.

음악적 지평을 넓히는 것은
모든 종류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향해 뇌를 활짝
열어놓는데 도움이 된다.

 Whole Latte Love Art Print

 
 5. 책을 더 많이 읽어라

책을 읽되,
그것이 뇌의 활동을 강화해주리라는 생각 따위는 잊자.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내가 조금이라도 더
교양 있는 사람으로 비칠 수 있다는 생각도 버리자.

훌륭한 책을 읽는 일은 실사를 하듯 나의 생활이 되어야 한다.
 
 Tasse Art Print by Philippe Paput
 

 6. 발에 맞는 신을 신어라

놀랍게도 우리 대부분은 발에 맞지 않는 신을 신고 다닌다.

신이 맞지 않을 경우 엄지발가락 안쪽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나이가 들어서는 등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지금 당장 발 크기를 다시 재어보자.
걸음이 즐거워질 것이다.

 Exotic Tea II Art Print by Deborah Bookman

 
7. 비타민을 복용하라

대부분의 사람은 종합비타민의 복용으로도 족하다.

괜히 지나치게 많은 건강보조식품을 먹으면
오히려 몸을 해치고 지갑을 축낼 수 있다.
 
Exotic Coffee II Art Print by Deborah Bookman
 

 8. 자신을 존중하라

무엇인가에 탐닉할 때에는 진짜 알맹이를 노려라.

그것이 작은 일에도

자신의 존재를 높이 평가하고 존중하는 길이다.

예를 들어 디저트 하나에도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자.
그래야 만족감이 커질테고,
한 접시 더 먹겠다는 욕심도 사라질 것이다.

 
Morning Coffee Art Print by Kym Garraway

 
9. 용서하고, 스트레스를 놓아버려라

용서는 묵과하거나 참아주거나 정당화하거나 화해하는 것이 아니다.

용서하기로 작정했다면 먼저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그리고 난 후 상처를 입힌 그 사람과 공감하도록 노력해보자.

또 나의 개인적인 경험과 상처를 세계적인 사건의 맥락에서 바라보자.
그리고 내게 가하던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나를 위해 놓아버리자.

용서는 현재진행형의 과정이다.

 

(사진   심기웅, 장소  철원)

- 인왕산 鶴학巢소島도에서 최범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