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나무 꽃 - 금년엔 보리수열매로 술을 한번 담궈봐야겠다

 

모과 꽃 - 나무를 심은지 벌써 7년째인데 지금까지 모과열매를 딱 한번 봤다

이번해에는 아무쪼록 여러 열매가 달렸으면 좋겠는데....

 

작년 가을과 이번 봄에 모두 세 그루의 체리나무 묘목을 심었는데,

모두 힘차게 새싹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3, 4년 안엔 체리를 따먹을 수 있을까 과연....

 

지난 2월 호주에서 처음 본 극락조화. 누가 고맙게 이 나무를 선물해줬다.

잘 키워서 그 특이한 꽃을 꼭 보고 싶다

 

비슷한 앵글에서 사진을 자주 찍게 된다

라일락, 황금회화나무 그리고 만첩홍도화

 

천리향 - 서울 노지에선 월동이 안된다고 하는데 겨울이 오면 어떻하지...

 

이름 모를 야생꽃

 

명자나무 묘목 - 꽃색이 유난히 붉다는데 기대가 된다

 

목단의 다른 이름이 모란이란 걸 최근에 알았다 (근데 정확한 건가?!)

드디어 학소도에도 밤나무(대보)가 심어졌다.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작년 늦가을 자두나무 묘목 세 그루를 텃밭에 심었다

앞뜰에 제법 큰 자두나무가 이미 있지만, 내가 자두를 좋아해서인지 욕심이 생겨서....

 

비타민나무 - 북한에서는 이 나무를 김일성나무라고 부른다는데,

내한성이 강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며 열매 또한 비타민이 많다고 한다

이번 봄에 수나무 한 그루와 암 나무 두 그루를 심었다

 

텃밭에 만들어놓은 꽃밭에서 우연히 발견한 구근새싹 -

심은 기억도 없고 이름은 더더욱....

 

매년 이맘때면 텃밭을 순식간에 화려하게 만드는 만첩홍도화(붉은 복사꽃)

나무의 성장은 무척 빠른데, 불행하게도 열매를 먹을 수 없다

매년 학소도에서 왕성하게 번식하는 허브 레몬밤

레몬밤 잎으로 차를 끊여마시는 게 생활화되었다

고마운 초록이다

 

겨울내내 푸른잎을 유지하던 소나무 - 봄이 되어서 한해의 성장을 준비한다

 

수수꽃다리(라일락) - 돌보지 않아도 알아서 잘 크는 착한 나무다

 

이번에 처음 키우는 베리(berry) 나무들과 함께 심었다

人生 이란 !

보이지 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다고
 합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 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되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 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르른 숲으로 둘러진 산들이며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되어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을..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듯한 험한길을
지나갈 때를 맛보기도 합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릴수는 없는거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하기전에
승차권을 찢어 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은
어리석다 하겠지요.
 



 인내하며 가야겠지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나면
보다 아름다운 햇살이
머리맡에 따스하게 내릴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 인왕산 鶴학巢소島도에서 최범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