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발견한 매발톱꽃의 매력

봄을 맞으며 모란꽃을 볼 수 없다면 허전할 것 같다

모란

(Paeonia suffruticos Andrews (영)Tree Paeony, Moutan Paeony (일) ボダン (漢) 牧丹<목단>)

한자 이름인 목단(牧丹)이 모란으로 되었다. 크고 탐스러운 꽃이 매우 화려하여 아름다운 여인을 흔히 모란꽃 같다고 한다. 모란을 소재로 한 한시 한 구절를 읊조리는 것은 옛 풍류객의 멋이었으며 민화에도 자주 등장한다.

삼국사기 제 46권 열전6 설총조에는 {설총이 말했다. '그렇습니다. 신이 들으니 예전에 화왕(花王, 모란)이 처음 들어 왔을 때, 향기로운 꽃동산에 심고 푸른 장막으로 보호하였는데, 봄이 되어 곱게 피어나 온갖 꽃들을 능가하여 홀로 뛰어났습니다. 이에 가까운 곳으로부터 먼 곳에 이르기까지 곱고 어여쁜 꽃들이 빠짐없이 달려와서 혹시 시간이 늦지나 않을까 그것만 걱정하며 배알하려고 하였습니다. 모란을 꽃중의 왕으로 표현하여 '화왕'이라 하였다. 고려사 예종 17년(1122)조를 보면 <정축일에 왕이 사루(紗樓)에 나가 문신 56명을 불러서 초에 금을 그어 시간 한계를 정하고 모란에 관한 시 여섯 구를 짓게 하였는 데 첨사부 주부 안보린이 1등이 되었다. 왕이 이에 참가한 문신들에게 비단을 차등 있게 주었다. 한편 같이 참가한 강일용은 시 잘 짓기로 명성을 날렸으므로 왕이 그의 시짓는 솜씨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촛불이 다 타려 할 때 일용이 겨우 생각하여 머리 흰, 취한 노인은 대궐 뒤를 보고 있는데 눈 밝은 늙은 선비는 난간 가에 비켜 섰네라고 쓴 다음 그 초고를 소매에 넣고 나가서 대궐 뜰 개천에 쳐넣었다. 왕이 환관을 시켜 가져다가 보고 칭찬하기를 아끼지 않으면서 이는 옛 사람의 말한 바와 같이늙은이에게는 온 얼굴에 꽃 장식을 하더라도 서시(西施)의 절반 단장만 못하다.는 것과 같다.하고 그를 위로하여 돌려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또 모란꽃은 화려하고 아름다우나 향기가 없는 꽃이다. 일연의 삼국유사에 선덕여왕(632-647)때 당태종이 모란그림과 종자를 보낸 기록이 있다. <당나라 태종이 붉은빛과 자주빛, 흰빛으로 그린 모란과 그 씨 3되를 함께 보냈다. 왕은 이 그림의 꽃을 보더니 '이 꽃은 반드시 향기가 없을 것이다'하고 뜰에 심으라 명하였다. 뒤에 신하들이 향기가 없는 꽃인 줄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임금에게 물었더니 '꽃을 그렸는데 나비가 없으므로 그 향기가 없음을 알 수 있었소. 이는 당나라 임금이 내가 짝이 없는 것을 희롱한 것이오'하였다>. 삼국사기의 진평왕(579-632) 조에도 거의 같은 내용이 기술되어 있으므로 모란이 중국에서 우리 나라에 들어 온 것은 이 때 쯤이 아닌가 생각된다.

서정시인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란 유명한 시에 모란이 잘 묘사되어 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음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하게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나면 그 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날 마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중국에서 수입된 낙엽활엽수 관목으로 높이 2m 정도 자란다. 나무껍질은 흑회색이며, 가지는 굵고 털이 엷으며 성기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2회 3출 복엽이다. 소엽은 달걀모양인데 3∼5개로 갈라지며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잔털이 있으며 대개는 흰빛이 돈다. 꽃은 암수 한 나무이며 붉은 자주빛의 꽃잎이 5∼8편으로 구성되어 지름 15cm 이상이다. 단정화서에 피는 한 개의 꽃은 보통 5∼6일 정도 피는데 달콤한 향기가 짙게 풍긴다. 삭과는 노란 갈색의 짧은 털이 빽빽히 나며, 8∼9월에 익어 안쪽이 세로로 갈라져 터져 나오는 종자는 둥글며 검은빛이다.

자료제공 : 박상진 (경북대학교 임산공학과 교수)

http://www.woorisoop.org

케일, 치거리, 겨자채, 상추

홍치커리, 적갓

채소밭 뒤로 딸기밭

샐러드 씨앗을 파종해봤는데, 솟아주기가 아깝게 무성하게 잘 자란다

래디쉬 radish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

유럽 원산이다. 뿌리는 무 같으나 훨씬 작고 잎도 작다.

2000년 이상 재배하여 왔으나 아직도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무더운 계절을 제외하고 연중 심을 수 있으며 심은 지 3∼4주 후에는 수확하여 이용한다.

뿌리는 적색·백색·황색 및 자주색 등이며 샐러드 등의 요리에 사용하고,

모양은 품종에 따라 다르나 지름은 2∼2.5cm이며,

수확하지 않고 방치하면 꽃대가 나와 꽃이 핀다.

식물학상으로는 보통 재배하는 무와 같이 취급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오래된 정원에서 금빛눈물이 반짝인다.

그동안 내가 없어서 아침부터 흘린 눈물인걸까.

난 이제 우리집으로 돌아왔다네

그러니 이제 더 이상 다른 삶을 살지 않을꺼야

이젠 타향살이도 지겨워

온통 낯선것들로 가득한 환경에 지쳤어

난 이제 우리집으로 돌아왔다네

예전처럼 이곳이 제일 좋구나

......

라트비아 태생의 팝 가수인 Витас (영문 이름 Vitas)의

Shores of Russia 중에서

얼마전에 동네 쓰레기더미에서 구출해온 나무(위)가

다행스럽게도 일주일이 지나는 동안  학소도에 잘 적응해가고 있다 (아래)

하지만 윤기가 흐르는 아름다운 잎을 가진 이 나무의 정체를 여전히 모르겠다.....

드디어 이 새의 정체를 알아냈다 -- 직박구리!!

이삼 년 전부터 우리집에 하루에 몇 번씩 출근하는 

이 낯선 새의 이름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직박구리 / 참새목 직박구리과. 몸길이 약 27.5cm. 잡목림이나 활엽수림이 등 나무가 있는 곳에 서식하며, 한국에서는 겨울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새이다. 한반도의 중부 이남 지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

몸길이 약 27.5cm이다. 몸 전체가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이다. 머리는 파란빛이 도는 회색이고 귀 근처의 밤색 얼룩무늬가 두드러진다. 무리를 지어 시끄럽게 지저귀는데, 울음소리가 음악적이고 특히 한국에서는 겨울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새이다. 한반도의 중부 이남 지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 겨울에는 보통 평지로 내려와 마을 부근 나무에서 3∼6마리씩 무리를 짓는다. 여름철에는 암수 함께 살고 이동할 때는 40∼50마리에서 수백 마리에 이르는 큰 무리를 지을 때가 있다. 주로 나무 위에서 살고 땅 위에 내려오는 일은 거의 없다. 날 때는 날개를 퍼덕여 날아오른 뒤 날개를 몸 옆에 붙이고 곡선을 그리면서 날아간다. 날 때에도 잘 울며 1마리가 울면 다른 개체가 모여들어 무리를 짓는 습성이 있다.잡목림이나 낙엽활엽수림 또는 키가 큰 관목림에 나무껍질과 뿌리를 가지고 둥지를 튼 뒤 5∼6월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겨울에는 주로 식물의 열매를 먹고 여름에는 동물성인 곤충을 잡아먹는다. 구북구 동부와 한국·일본·타이완·루손섬 등지에서 번식하며 북부의 번식 집단은 남쪽으로 내려가 겨울을 난다.

 

출처: Naver 백과사전

26일 오후 제주시 공항로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짝을 잃은 직박구리 한 마리가 차량들이 질주하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죽은 동료를 지키고 있다. 이 새는 차량을 향해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다 동료를 친 차와 같은 색깔의 차가 지나자 날아오르고 있다. (사진 위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제주 /뉴시스

꼬들백이???

우슬

산딸기 꽃

환삼덩굴

우엉???

민들레

배가 착과했다

          매실

앵두나무 (Prunus tomentosa Thunb. (영) Korean Cherry (일) ユスラウメ (漢) 櫻桃<앵도>, 梅桃<매도>)

앵도(櫻桃)나무 혹은 앵두나무 양쪽을 다 쓴다. 그러나 한자 이름에서 온 앵도가 맞는 이름으로 생각된다. 앵도의 열매를 보면 티없이 맑고 붉어 윤기가 흐르며 약간 반질반질하다. 옛 사람들은 아름다운 여인의 입술을 앵도 같은 입술, 즉 앵순(櫻脣)이라 하여 빨갛고 예쁜 것의 대표로 앵도 열매와 비유하였다.

고려사 지(志)의 길례대사에서 제사의식을 기록한 것을 보면 <보름 제사 때에 제수의 가짓수는 같으나 다만 고기를 쓰지 않고 주고(奏告-임시 종묘에 고하는 일)에는 일률로 술을 사용한다. 2월 보름에는 이름을 드리는바 만일 춘분 날짜가 보름이 지나서 있을 때에는 따로 날을 받아서 드린다. 4월 보름에는 보리와 앵두를 드리고 7월 보름에는 피와 기장쌀을, 8월 보름에는 깨를, 9월 보름에는 벼와 쌀을, 12월 보름에는 생선을 드린다>하여 제물로 올린 기록이 있다. 조선조에 들어와서도 제물로 사용되었으며 조선왕조실록 태종11년(1411) 5월11일 임금이 말할기를 <종묘에 앵도(櫻桃)를 제물로 바치는 것이 의궤(儀軌)에 실려 있는데, 반드시 5월 초하루와 보름 제사에 같이하게 되어 있다. 만약 초하루 제사에 미쳐 익지 못한다면 보름 제사를 기다려서 겸행하게 되어 있으니, 진실로 융통성이 없어 인정에 합하지 못한다. 앵도가 잘 익는 때는 바로 단오 때이니, 이제부터는 앵도가 잘 익는 날을 따라 제물로 바치게 하고, 초하루와 보름에 구애하지 말라.>하였고 12년(1412) 8월8일에는 시물(時物)을 종묘에 제물로 바치는 내용 중에<2월에는 얼음, 3월에는 고사리, 4월에는 송어, 5월에는 보리·죽순·앵도··살구, 6월에는 능금·가지·동과 (東瓜), 7월에는 기장과 피·, 8월에는 연어··, 9월에는 기러기·대추·, 10월에는 감귤, 11월에는 고니, 12월에는 물고기·토끼이었다>하여 조선조 초기까지는 앵도가 필수 제물이었던 것 같다.

앵도나무 열매는 임금님이 꽤 좋아하였던 과일로서 몇 기록이 있다. 성종5년(1453) 6월3일에는 행사직 정척이 앵도 1합을 바치니, 명하여 나누어 먹게 하고 모편선자(毛鞭扇子)와 종모자를 내려 주게 하였다. 19년(1487) 5월2일 장원서에서 진상한 앵도 두 소반을 승정원에 내려 주면서 전교하기를, <하나는 장원서에서 올린 것이고, 하나는 사처에서 진상한 것이다. 무릇 유사들은 마땅히 맡은 직무를 다하도록 하라. 지금 장원서에서 올린 앵도는 살이 찌고 윤택하지도 않은데다 늦게 진상하여 도리어 사처에서 진상한 것만 못하다. 이렇게 제물을 올리는 것이 어찌 마음에 편안하겠는가? 승정원에서 그것을 함께 맛을 보고 해당 관원의 책임을 물어 아뢰라>하였고 25년(1492) 5월13일에도 설성부수 철정이 앵도를 바치자, 전교하기를, <성의가 가상할 만하니, 그에게 활 1장을 내려 주도록 하라.>하였다. 연산3년(1496) 5월16일 조에도 설성수 철정이 앵도를 드렸는데, 승지 송일이 아뢰기를, <신하가 사사로이 바치는 것은 불가하오니 받지 마소서. 하니, 전교하기를, 철정은 전년에도 바쳤다. 이것이 심히 의(義)에 해롭지 않으므로 받는다.하고, 각궁(角弓) 한 개를 하사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또 앵도나무는 자라면서 수분이 많은 곳을 좋아하므로 동네의 우물가에 흔히 심었다. 고된 시집살이에 시달린 한많은 옛 여인네들은 앵두나무가 심겨진 우물가에서 시어머니로부터 지나가는 강아지까지 온동네 흉을 입방아 찧는 것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였다.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로 시작되는 유행가 가사처럼 공업화가 진행된 70 년대초 소문으로만 듣던 서울로 도망칠 모의(?)를 한 용감한 시골처녀들의 모임방 구실을 한 것도 역시 앵두나무 우물가이었다.

중국 화북 지방 원산으로 정원에 심는 낙엽활엽수 관목으로 높이 3m까지 자란다. 어린 가지에는 털이 촘촘하며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기로 달린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꽃이 1
∼2개씩 모여 핀다. 열매는 둥글며 6월에 빨갛게 익는다.

겨울을 무사히 넘긴 석류나무

잘 자라고 있는 밤나무

보리수나무 꽃

지난 몇 년간 신경써서 가꾸지 못했던 현관 옆 꽃밭을

이번 봄엔 마음먹고 작업(?)을 해봤다.

왼쪽 코너엔 스페어민트가 잘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고,

그 옆에서 작년 가을 심은 인동도 어린 줄기를 조금씩 키워가고 있어서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가지치기한 긴 나무줄기를 벽에 기대어놓았다.

학소도에 완전히 뿌리내림한 레몬밤(허브)가 가장 활발하게 자라고 있고,

착한 매발톱이 레몬밤 사이에 위치해있다.

보기에 다소 지저분한 철근 구조물(?) 주위로

시계초(모종+씨앗)이 이 지저분함을 초록으로 감쌀 준비를하고 있고,

씨앗을 파종한 한련화는 이미 많이 자랐다.

울타리 바로 뒤로 여러 그루의 황금사철나무 묘목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역시 봄에 파종한 캘리포니아 포피가 발아에 성공해

학소도의 첫 양귀비 꽃을 선보일 준비를 부지런히 하고 있다.

Bells of Ireland란 희귀종 씨앗을 파종해보았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아니면 내가 떡잎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는지....

벽면에서는 담쟁이덩굴, 아이비 그리고 능소화가

경쟁적으로 위로 위로 자라고 있다.

- 인왕산 鶴학巢소島도에서 최범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