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떡잎이 씨앗을 머리에 쓰고 나타났다

 

피라칸타(?) 씨앗 발아

겨울에 먹고 남은 레몬 씨앗을 심어봤는데, 이렇게 발아했다

비밀(?)의 열대 나무 씨앗에서 발아한 녀석

얼마나 크게 자라려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멜론 씨앗에서 나온 녀석들이다. 과연 열매까지 결실을 맺을런지....

거실 창 아래 꽃밭에 씨앗이 날아와 아카시(아) 나무가 자라고 있다

좀더 자라면 텃밭에 옮겨심어야겠다

아까시나무 (Robinia pseudoacacia L. (영) Black Locust (일) ハリエンヅュ (漢) 刺양<자양>)

나무 이름으로 말썽이 많은 나무이다. 일반 사람들은 아까시아 혹은 아카시아라고 부르지 아무도 아까시 나무라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때 아가씨나무가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덤성덤성있는 가시가 영 아가씨의 이미지하고는 다르다. 아까시나무가 맞는 말이니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자.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동요 <과수원길>에도 아카시아이다.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이 활짝폈네/하아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타고 솔솔/둘이서 말이없네 얼굴 마주보며 쌩긋
아카시아꽃 하얗게 핀/먼 옛날의 과수원길 과수원길
북미 원산의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 25m에 이른다. 우리 나라에는 1900년 초에 수입되었으며 연료림 조성 및 황폐지 복구용으로 전국에 심는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고 세로로 깊게 갈라지며 어린 가지는 털이 거의 없고 탁엽이 변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기수 우상복엽이고 소엽은 9
∼19개 로 타원형이고 끝은 둥글거나 약간 오목하고 잎 밑은 예저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총상화서는 어린 가지의 잎의 겨드랑이에서 나오고 꽃은 5∼6월에 피고 흰빛이지만 기부에 누른빛이 돌며 향기가 강하다. 열매는 협과로서 편평하고 털이 없으며 9월에 익고 5∼10개의 종자가 들어있다.

앞뜰에 심은 블랙베리 - 다른 묘목들은 시큰둥한데 유독 이 녀석만 잘 자란다

수피가 너무나 아름다운 텃밭의 배롱나무 - 겨울을 무사히 넘겼다

하와이언 무궁화 - 어떻게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된다

현관 앞 자귀나무 - 두 그루가 사이좋게 나란히 심어져 있는데, 서로 수형을 맞춰가며 잘 자라고 있다

내가 봄을 맞으며 제일 걱정을 많이 했던 현관 앞 배롱나무 -

긴 침묵을 지키다가 드디어 싹이 나기 시작했다. 다행이다.

금년 한해 동안 능소화, 담쟁이덩굴, 아이비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현관 옆 벽을 기어오를지 기대된다

금년 봄에 처음으로 한련화 씨앗을 파종해봤는데,

발아한 놈들이 여러 개 보인다. 잎이 무늬종인데, 꽃은 어떤 색일지 궁금하다.

한련화에 대한 상세 정보 보기 클릭!

아래는 금년 봄에 파종한 씨앗이 발아한다면(!!) 볼 수 있을 꽃들이다

주로 포피(꽃양귀비) 종류와 매발톱 종류가 많다

[인터뷰기사] 축구에이전트 최범석씨 “프로스포츠 어린이에 달렸다”

20년 안팎의 역사 속에도 관중 부족에 허덕이는 프로스포츠판의 ‘즐거운 반란’을 꿈꾸는 축구 에이전트가 있다. 차범근 감독·차두리의 에이전트인 ‘포르투나2002(www.fortuna2002.com)’ 최범석 대표(40)다.

미국 UC버클리와 하버드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최대표는 국제축구연맹(FIFA)·아시아축구연맹(AFC)에 등록한 국제통 에이전트다.

최대표는 지난 1년간 ‘페어 플레이 코리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모를 대신해 자녀들을 경기장으로 데려가 프로경기를 관전시킨다. 이미 축구·야구·농구 등에서 40여차례 행사를 가졌고 어린이 2000여명이 현장에서 프로스포츠를 접했다.

최대표가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잡은 이유는 분명하다. 프로 스포츠의 잠재적인 고객이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에 스포츠를 접할수록 팬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문화관광부가 ‘2005년 제1회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 대상’에서 이 프로그램을 서비스 부문 수상자로 결정한 것도 장밋빛 장래 때문이었다.

어린이 1명당 1만원씩을 받아 입장권·점심식사·음료수·응원도구·차량·보험·인건비 등을 충당한다. 대형 버스 1대에 어린이 40여명을 데려가도 남는 건 없다. 최대표가 돈도 못버는데 이 프로그램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대표는 “현장에서 스포츠를 보는 어린이들은 운동선수의 꿈을 꿀 뿐만 아니라 운동에 흥미를 느껴 운동을 즐기게 된다”면서 “요즘 어린이, 학생들이 경쟁만 배우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협동, 희생,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스포츠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이 프로그램은 올바른 체육교육의 정착을 통해 궁극적으로 공정하고 건전한 사회 구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어 플레이 코리아’ 회원은 일반·단체·후원회원으로 구성된다. 지금까지 서울·대전·성남·울산 등에서 단체회원 위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패션회사 ‘오브제’의 후원을 받아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등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도 프로스포츠 관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최대표는 “기업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문화부·교육부 차원의 체험 학습화가 이뤄지면 많은 어린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페어 플레이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5월5일 어린이날에도 전국 3~4곳에서 행사를 가질 예정인 최대표는 “스포츠를 접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질수록 프로 경기장이 관중으로 가득차는 날, 공정한 사회가 구현되는 날이 점점 가까워질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김세훈기자〉[경향신문] 2007년 04월 23일(월)

- 인왕산 鶴학巢소島도에서 최범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