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조팝나무>

<마가렛>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마거리트라고도 한다. 아프리카 대륙 북서쪽 카나리아섬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60∼100cm이고 밑 부분은 나무처럼 목질이다.

잎은 잘게 갈라진다.

꽃은 여름에 피는데, 가지 끝에 두상화(: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3∼6cm이고 가장자리에 흰색의 설상화가 있으며 가운데 노란 색의 관상화가 있다.

쑥갓과 비슷하지만 목질이 있으므로 나무쑥갓이라고 부른다.

관상용으로 화단에 심으며, 여러 가지 원예 품종이 있다.

출처: naver 백과사전

김현식 20주기 헌정앨범 출시...6월부터 추모 콘서트

가수 故김현식의 사망 20주기 헌정앨범 ‘비처럼 음악처럼’이 가요계 신구 가수 30팀의 참여로 제작이 완료됐다.

 동료와 후배 가수들은 1990년 11월1일 세상을 떠난 김현식에게 바치는 헌정앨범을 최근 완성하고 4월말 2장의 CD와 1장의 다큐멘터리 DVD로 선보인다. 먼저 15팀이 참여해 지난 1월 발표한 ‘비처럼’ 음반에 이은 ‘음악처럼’이 최근 완성돼 8개월 간의 제작이 마무리 된 것. 헌정 앨범에는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추억만들기’, ‘언제나 그대 내 곁에’ 등 히트곡들이 담겼다.

 신촌블루스, 봄여름가을겨울, 전인권, 사랑과 평화, 이은하 등 동료들과 신성우, 박상민, 박강성, 이현우, 유리상자, 김경호, 홍경민, 바비킴, 러브홀릭, 린, 호란, 케이윌 등 다양한 후배 가수들이 새로운 감각을 부여해 김현식의 노래에 다시 생명력을 부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김현식의 외아들 김완제가 부른 ‘내 사랑 내 곁에’가 포함됐다. 데뷔 초기 아버지의 음색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김완제는 어느덧 28세의 청년으로 성장해 노래를 통해 아버지를 기린다.

 한편 6월5일에는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추모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도 진행한다. 이번 6월 공연에는 이은하, 박강성, 이현우, 김경호, 전제덕, 빅마마, 홍경민, 양동근, 정인, 김완제, 김현지(슈퍼스타 K) 등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수익금은 전액 유가족과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 전달될 예정이다.

홍동희 기자/mysta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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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터뷰] "개인주의 秀才는 곤란… 야구 통해 협력할 줄 알게 하면 큰 투자"

  '33년간 단 1승' 서울대 야구팀 맡은 이광환 감독
프로야구 명장(名匠)이 대학야구 만년 바닥 팀을 맡겠다고 나선 건 실로 희한한 선택이다. 이광환(李廣煥·62) 서울대 신임 야구부 감독, 야문 신념으로 무모한 도전을 거듭했던 그이기에 이번 결정 역시 화제다.
그는 야구인들의 선망인 프로야구 사령탑을 네 팀에서 모두 다섯 번 지내다 번번이 임기 전에 물러났고, 바다낚시로 세월을 낚으며 평정을 구했다. 선발투수 예고 같은 혁신이 이단 취급을 받을 때엔 ‘당장의 성적은 양보해도 야구철학은 못 버린다’고 버텼다. 신임 감독은 33년 역사에 1승뿐인 약골 팀을 맡아, 골이 심하게 팬 감독 이력의 요철(凹凸)을 또 어떻게 변형시킬까? 서울대를 상대로 압승을 거둔 상대팀 감독이 1실점을 못 견뎌 단체기합을 줬고(1996년 동국대 35대 1), 신승을 거둔 상대 감독은 선수 전원에게 삭발령을 내렸다는데(1986년 연세대 6대 5), 감독은 말석 팀의 그런 형편을 못 들어 봤을까?

이광환 서울대 신임 야구부감독은 어릴 적엔 '차돌', 중앙고 감독 시절엔 '육사교장'으로 불렸다고 말했다. 그는 "깐깐해서 그런 별명이 붙은 것 같은데, 사실 고집은 별로 안 세고 신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서만 물러서지 않는다"고 했다. 이준헌 객원기자 heon@chosun.com
―전력 진단은 마쳤습니까?
“계산이 안 돼요. 여태껏 1승이라는데, 패수(敗數)는 세봐야 뭐해. 아마추어 돌풍? 한강의 기적이 (1승 추가보다) 더 쉬울 거야.”

―강직(降職)을 왜 자임했습니까?
“야구발전에 보탬이 되고 봉사하는 거니까. 젊은 친구들과 같이 뛰는 것만으로도 좋잖아요. 1977년 창단돼 기술 향상은 적었지만 명맥을 이어 온 것도 고맙고. 수재(秀才)가 개인주의자가 돼선 안 돼요. 야구로써 협력할 줄 아는 인재를 키우는 게 얼마나 큰 투자입니까? 그래서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부탁에 응한 거예요. 언젠가 또 이길 수도 있을 거고.”

―프로 복귀를 위한 전 단계인가요?
“난 할 만큼 했어요. 내가 야구에 기여할 수 있는 데서 하면 되지. 아직까지 프로 감독 욕심 내면 그건 노욕이지요.”

―‘몇 년 내 4강 진입’ 이런 포부는 없나요?
“여긴 프로도 아닌데 무슨 취임 선서가 필요해요? 성적에 큰 의의를 두진 않아요. 여태껏 서울대는 무보수 감독들이 띄엄띄엄 봐줘왔는데, 야구계 제자들과 함께 좀 더 체계적으로 손을 봐줄 거예요.”

―언제부터 활동하십니까?
“당장에라도 운동복 입고 나갈 수 있어요. 그런데 벌써 잠이 안 와.”

―그 불면은 설렘 탓인가요?
“학교 야구장이 실망스러워. 맨땅에다 야간조명이 침침한 야구장 하나를 교내 야구 동아리 50개가 서로 쓰겠다고 노상 북적대. 최고 학부가, 그것도 야구를 정식 체육과목으로 뒀다는데, 변변찮은 야구장이 가당키나 해? 네이밍(naming·기업 상대로 기부를 받고 대신 구장 명칭을 빌려주는 일)을 하건, 모금운동을 하건, 돌아다녀야 할 판이에요.”

―구장보다 선수 실력이 문제 아닌가요?
“선수 발굴, 장비 확충도 물론 해야죠. 그런데 가뜩이나 열악한 구장 공간이 점점 건물로 잠식돼 가고 있어요. 학생들 열정만큼은 인정할 만한데 그마저 사그라지면 안 되는데….”

―현역시절 어떤 선수였습니까? 수비 위치(유격수)나 체구로 보면 교타 준족이었을 것 같은데.
“3·4번 타순에서 홈런도 곧잘 쳤어요. 이영민 타격상(고교야구 최고타자상)도 받았는데. 허허, 이제 옛날 얘기지만.”

―1986~87년 일본·미국에 해외 야구연수를 떠나면서 ‘자의반 타의반 귀양살이’라고 표현했지요.
“(감독과의 불화설을 묻는 질문에 말을 아끼며) 그냥 유학이라고 해 두세요. 있다고 남 칭찬하고 없다고 남 흉보는 건 아둔한 짓이니까.”

―연수 후 선발투수 예고제 같은 신(新)문물을 처음 들였죠?
“선발 예고를 한다니까 선수들은 ‘며칠 쉬면 감(感) 잃는다’, 구단은 ‘쓸 만한 자원을 왜 사나흘씩 놀리느냐’, 타팀과 언론은 ‘혼자 잘난 척한다’고 야단이 났어. 1대 99로 싸우는 느낌이랄까, 첫 개혁은 실패했지. 개혁은 힘든 것이란 걸 배웠어요.”

―낭만적 기개(氣槪) 때문에 사표를 낸 적은 없나요?
“성적이 나빠 잘릴 때가 돼서 잘린 거지. 목청 높이다 윗사람한테 밉보였고.”

―구단주·팬·선수·상대팀·언론 중 누구 중압감이 가장 버겁던가요?
“초창기엔 패하면 (극성팬들이) 연좌시위하고 청문회 열자 했지. 때로 소주병 집어던지는 통에 종이상자를 머리에 이고 빠져나왔으니까. 팬들 사랑이 야구를 살찌우지만 감독으로서의 철학을 그 사람들 얼굴 보고 바꿀 순 없었지요.”

―프로 감독으로서 다섯 번이나 실직통(痛)을 어떻게 견뎠죠?
“자꾸 잘리다 보면 발전이 있지. 공부하고 인간관계·소통방식도 자꾸 돌아보게 되고. 불자(佛子)는 아니지만 수양 삼아 사찰 다니고 낚시도 했지.”(구본무 당시 LG 구단주는 해임 후 서귀포에서 낚시로 소일하던 그를 2003년 시즌 감독으로 부르면서 “성찰할 줄 아는 인품을 보고 맡겼다”고 했다고 한다.)

―특정선수 트레이드설이 돌자 ‘차라리 나를 자르라’고 했죠?
“2003년 LG 때인데 구단이 이상훈·유지현·김재현을 시즌 후 내보내겠다는 거야. 팀을 재건하려면 기둥을 하나씩 바꿔야 하는 법인데 셋을 한꺼번에 빼니 응당 집이 무너지지. 팀이 안타까웠고, 선수들한테 미안했지. 나는 (2군 감독으로) 강등됐고 팀은 성적도 애정도 잃었어요.”

―애착 가는 선수가 따로 있죠?
“내가 누굴 키웠다는 말을 싫어해요. 자꾸 ‘누가 누구를 조련했다’ 그러는데 선수가 동물인가? 내가 주례는 여러 번 섰어도 선수(제자) 주례는 안 했어. 예뻐해도 그런 티는 안 내야 하니까.”

―안 맞는 이도 있었을 텐데.
“내 조직철학은 2:2:6, 조직 내 여당이 2, 야당이 2, 중도가 6이에요. 파벌을 없애고 야당을 여당으로 끌어들여도, 야당이 2는 유지되기 마련이에요. 괘씸해도 능력 있고 될 사람은 써야 해. 난 그래서 ‘내 사람’이 없고, ‘독립군’으로 불려요.”

―아직도 사무친 장면이 있다면.
“1993년 삼성 상대로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 1점 뒤진 상황에서 3루 주자 김선진이 판단착오로 횡사해 결국 졌어. 1년 농사 다 망치고 초상이 났지. 그 일로 선수 대신 애꿎게 수석코치(이종도)가 옷을 벗었어. 그런데 이듬해 김선진이 태평양하고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을 쳐 기선을 잡고 4연승 우승했잖아. 실수했다고 (사람) 내칠 게 아니고 실패해본 사람이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거야. 야구는 인생살이하고 참 닮았어요.”

―1995년 서귀포에 야구박물관을 지었죠?
“우리한테 스포츠만 있고 스포츠 문화는 없다고 느꼈어요. 프로세계에 돈이나 승패 이상의 귀한 가치가 있다는 걸 선수들한테 가르치고 싶었어.”

―2008년 재정 상태를 의심받던 신생 히어로즈 감독을 맡았죠?
“프로야구 전체를 살려야 했으니까. 연봉이 다른 감독 반쯤이었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했어. 감독은 명예직이야. 그 팀을 자꾸 비관적으로 보는데, 남들 꺼린 일 맡아 잘 해왔잖아. 그럼 고마워해야지.”
그의 외골수는 일찍이 싹을 보였다. 대구상고 1학년 중 유일한 주전선수였던 그가 1인 시위를 벌이는 통에 곡절 끝에 서울로 전학 온 것이다.

―전학 파동 전말은 뭡니까?
“체육부장이 야구감독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했어요. 부당하다고 여겨 졸업반 빼고 1·2학년 전원이 파업하기로 했는데, 나 혼자 끝까지 남았어. 다행히 중앙고로 옮겨 야구를 계속했지.”

―이 감독의 자율야구가 팀의 독기(毒氣)를 빼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그는 이 대목에서 의자를 바짝 당기며 목소리를 높였다) 훈련의 큰 틀만 정해주고 선수가 자율적으로 운동해 그 책임을 지운 거니까, 그게 더 무서운 거죠. 내가 안 했어도 누군가 했을 거고, 남들 뒤를 그냥 줄줄 따라갔으면 쉽게 갔을 일을 먼저 해서 매 맞은 거요.”

―프로야구 누적관중이 지난달 1억명을 넘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체력과 기술은 많이 발전했죠. 그래도 만년 호황이 있나요? 사랑받을 때 잘 준비하고 격을 높여야죠. 지도자들 공부 많이 해야 돼요. 자리 기웃대고 연(緣) 대고 줄 서고 하는 ‘정치 코치’한테 아이들이 뭘 배우겠어요.”

―왜 야구가 국민스포츠여야 합니까?
“희생번트·희생타, 이런 야구용어만 봐도 철학과 인성이 있잖아요? 육법전서 통달했다고 법조 비리 안 없어져요. 희생·협동·준법·인내·배려 이런 것들이 다 야구에 있어요. 그 점이 서울대를 맡은 이유이기도 하지요.”

―야구 발전을 위해 또 무엇이 필요한가요?
“선수들한테 베스트(best) 정신을 가르쳐야 해요. 서로 최선을 다해 승자를 가리는 거죠. 그런데 자꾸 남을 깎아 비교우위를 챙기는 베터(better) 정신에 빠져 문제예요. 현재 학교 야구는 1% 프로 생존자만을 위한 선수공장이에요. 내년 고교 야구부터 홈 앤드 어웨이 주말경기로 바뀌니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풍토가 될 겁니다.”
인터뷰를 마감할 무렵, 감독은 작별의 악수를 건네며 또 ‘운동장 타령’을 했다. “일본 도쿄대와의 연례 정기전이 친선경기라 해도 매년 져서야 되겠습니까? 그럴 듯한 교내 경기장을 갖추고 훈련해 꼭 이겨야죠.” ‘고집’과 ‘꼴찌’가 만들어낼 화음은 어떤 색감일까? 꼴찌의 반란을 꿈꾸는 승부사의 세찬 박동이 전해졌다.

이광환 감독은... 중앙고·고려대(경영학과)·경리단(육군)·한일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중앙고(1977~80년)와 프로야구 OB 베어스(1989~90년), LG 트윈스(1992~96·2003년), 한화 이글스(2001~2002년), 히어로즈(2008년) 감독을 지냈다. 프로 원년(1982년) OB 코치로, 1994년 LG 감독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1986년 일본(세이부 라이온스)과 87년 미국(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연수를 마치고 귀국해 투수보직제·선발예고제를 처음 도입했다. 서울대·한국야구위원회(KBO)·대한야구협회(KBA)의 야구지도자 전문 교육프로그램 ‘베이스볼 아카데미’ 공동원장, 여자야구연맹 부회장, 티볼(T-ball)협회 고문을 맡고 있지만 ‘감독’ 호칭이 가장 편하다고 한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반 대항 야구경기를 하다 발탁됐다. “당시 살던 대구 남문시장 주변이 우범지대였는데 야구 덕에 뒷골목 탕아가 되는 걸 면했다. 야구에 보은하는 마음으로 산다”고 말한다.

 
 
학 명 : Zantedeschia spp
원산지 : 남아프리카
심는시기 : 3월 ~ 5월
꽃피는 시기 : 6월 ~ 8월
심는 깊이 : 10 ~15cm
심는 간격 : 25 ~ 30cm
초 장 : 30 ~ 90 cm
꽃 색 : 흰색, 크림색, 노란색, 분홍색, 오렌지색
햇 빛 : 햇빛이 잘 드는 곳
용 도 : 절화용, 분화용, 화단용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시기            
심는시기 개화시기
  칼라는 길게 자란 꽃대 끝에 커다란 꽃 잎을 가지고 암술 꽃을 둘러싼 모양으로 청초함과 함께 고상한 기품을 지니고 있습니다.
높이는 50 ~ 80cm정도로 품종에 따라 다르며 주로 절화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하지만 꽃과 함께 푸른 잎도 관상가치도 높아 요즘에는 분화용이나 화단용으로도 이용됩니다. 흔히 칼라 하면 흰색을 떠올리지만 요즘은 노란색이나 크림색과 같이 색이 있는 유색 칼라도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칼라의 분류
칼라는 크게 습지성과 건지성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습지성 칼라는 물 주변에서 잘 자라고 건조한 것을 싫어하는 칼라로 에티오피아(Aethiopia) 종류의 백색 칼라이고, 건지성 칼라는 밭 토양에서 잘 자라며 노랑이나 핑크색 계열의 유색 칼라 계통을 말합니다.
습지성은 땅속줄기(지하경)로 증식하고 정아의 주위에 수많은 액아가 부착되어 있는 불규칙적인 형태를 하고 있으며 건지성은 땅속에서 덩이줄기(괴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구근을 선택할 때에는 크고 상처가 없는 구근을 선택합니다.

심는 방법
칼라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사용합니다.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토양일 경우에는 톱밥이나 모래를 섞어 배수성을 높여줍니다. 습지성의 경우에는 습기가 많은 토양에 심고 건지성의 경우에는 유기질이 많고 보수력이 좋은 토양에 심습니다.

칼라는 기온이 낮으면 발아하지 않으므로 두 가지 품종 모두 3∼5월에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심습니다. 구근은 뾰족한 부분이 위로 올라오도록 하여 심습니다. 정원에 심을 경우에는 25 ∼ 35cm 간격으로 10∼15cm 깊이로 심고, 화분에 심을 경우 습지성은 15 ~ 20cm정도 화분에 1개, 건지성은 20 ~ 30cm정도 화분에 3개를 기준으로 하여 4cm깊이로 심습니다.

재배포인트

1. 화분에 심을 경우 습지성은 5호 화분에 심고, 건지성은 6 ~ 8호 화분에 3개를 4cm깊이로 심습니다.
2. 꽃이 피어있는 동안에는 500∼1000배로 묽게 희석한 액체비료를 1주일에 한 번 줍니다.
3. 두 품종 모두 건조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토양의 표면이 마르면 물을 흠뻑 줍니다.
4. 건지성은 매년 10월경 잎이 마르면 구근을 꺼냅니다. 습지성은 4 ~ 5년에 한 번 구근을 꺼내면 됩니다.
5. 구근을 꺼낸 후에는 발포 스티로폼 상자에 볏짚을 넣어 월동합니다.
6. 구근은 같은 모양으로 늘어 나는데 10월경에 분구합니다.


키우기
습지성 칼라
: 습지성 칼라는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물을 조금씩 자주 주고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토양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햇빛이 잘 들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관리합니다. 습지성 칼라는 고온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랭지에서의 재배는 어렵습니다.

건지성 칼라
: 건지성 칼라는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장소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건조에는 구근 발육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짚이나 검은 비닐을 이용하여 뿌리 건조를 방지하면서 지온을 낮추어주면 병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칼라는 생육 기간이 길기 때문에 퇴비를 많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퇴비는 토양 표면에 두고 천천히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좋으며 주로 석회석, 칼슘 비료가 이용됩니다. 적당히 높은 온도는 칼라의 생육 발달에 좋지만 25℃이상의 높은 온도는 생육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여름의 고온에 주의합니다.
습지성과 건지성 모두 건조를 싫어하기 대문에 토양 표면이 마르면 물을 흠뻑 줍니다. 또 뿌리 주위에 짚이나 부엽토를 깔아주면 건조와 땅 온도의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칼라는 고온 다습기에 줄기에 연부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약제로 회복되기 어렵기 대문에 발생하는 즉시 제거하고 이를 예방하려면 마이신S를 뿌려줍니다.

꽃이 핀 후의 관리
꽃이 진 후 잎이 무성한 상태로 10월 중순이 되면 구근을 파내서 말린 다음 봄까지 상자에 넣어서 따뜻한 곳에서 얼지 않도록 두었다가 다음 해에 다시 심어줍니다. 단 따뜻한 곳에서는 흙을 쌓아주는 정도로 월동할 수 있습니다.
건지성 구근은 매년 10월경에 캐내고 습지성 구근은 4~5년에 한 번만 꺼내주면 됩니다. 구근을 꺼낸 후에는 얼지 않도록 스티로폼과 같은 상자에 흙과 함께 넣어 보관합니다.

출처: http://www.goodfl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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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의 내한성 구분

 

 

비내한성 허브

섭씨 4도 이하에서 약해지고, 0도에서 말라 죽는다.

센티드제라늄, 레몬그라스, 레몬버베나

반내한성 허브

영하 5~10도 사이에서 말라 죽거나 쇠약해진다.

스위트마조람, 프렌치라벤더, 프렌지드라벤더, 로즈마리

 

내한성

라벤더, 민트, 타임, 오레가노, 히솝

마조랄, 샤프란, 파인애플세이지, 스위트바실, 제라니움

내음성

레몬밤, 차빌, 야로우, 스위트바이올렛

세이지, 타임, 메리골드, 레몬그라스, 레몬버베나

건   조

로즈마리, 라벤더, 타임, 타라곤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한 허브

히드코트 라벤더, 캐모마일, 레몬밤, 오레가노,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베르가모트, 안젤리카, 탄지, 히솝, 타임, 퍼플세이지, 야로우, 디기탈리스, 루, 타라곤, 펜넬, 세이보리, 엘리캠페인, 린덴, 캣트닙, 산토리나, 피버퓨, 세인트존스워트, 소프워트, 머스크말로우, 엘더, 치커리, 소렐, 단델리온, 샐러드버넷, 차이브, 보리지, 차빌

[출처] 허브월동준비|작성자 마리공주

 

 

당신도 '이 나라의 형제'입니다

 "한국인은 내 형제" 6·25때 전사한 하버드 박사과정 쇼 대위
가족 초청, 22일 동상 제막"나는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인은 내 형제들입니다. 내 조국에서 전쟁이 났는데 어떻게 계속 공부만 하고 있을 수 있겠습니까."

1950년 하버드대 철학과 박사과정에 있던 윌리엄 해밀턴 쇼(Shaw)는 6월 25일 북한이 남침했다는 뉴스를 듣고 망설이지 않았다.

왼쪽 큰 사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정복을 입은 월리엄 해밀턴 쇼 대위, 그의 부인, 차남 스티븐 리처드 쇼, 그리고 첫째 며느리인 캐롤 카메론 쇼. 쇼 대위는 생전 모습, 나머지 가족은 근래 모습이다.
이미 2차대전에 참전해 다시 군복을 입어야 할 이유는 없었지만 곧장 해군에 입대, 한국 파병을 자원했다. 1922년 선교사의 아들로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 외국인학교에 다닌 그는 평소 한국을 고향으로 생각해왔다. 박사과정 입학 전에도 한국의 해군사관학교에서 함정 운용술을 가르쳤다.

유창한 한국말에 수도권 지리를 잘 아는 그는 정보장교로 인천상륙작전에 공을 세웠다. 하지만 정보부대를 이끌고 서울 탈환작전에 앞장섰다가 1950년 9월 22일 서울 녹번동에서 인민군과의 교전 끝에 28세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6·25 전쟁에 참전한 후, "나는 한국에서 평화와 자유가 확보되도록 돕기 전에는 공부를 하거나 진정한 기독교인 생활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해군 출신 이성호씨가 기억하고 있다.

오는 22일 서울 은평구 평화공원에서 쇼 대위 동상 제막식이 거행된다. 그의 차남을 비롯한 가족 7명이 방한(訪韓)한다. 은평구는 2008년부터 그를 기리는 동상 건립을 추진해왔고, 정부 지원을 받아 쇼 대위의 가족들을 초청했다. 오하이오주 법원 판사인 차남 스티븐 리처드 쇼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1949년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60년이 지났는데도 한국이 아버지의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한국이 세계를 이끄는 나라 중의 하나로 발전한 것은 아버지를 비롯한 미군의 희생에 대한 최고의 보답"이라고 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쇼 대위의 첫째 며느리 캐롤 카메론 쇼는 "1993년 사망한 남편은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학을 공부했고, 서울대에서 강의했었다"며 "시할아버지는 선교사로, 시아버지는 참전 군인으로, 시어머니는 이화여대 교수로 3대에 걸쳐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그녀 역시 한국근대사 연구서인 '외국에 의한 한국 독립의 파괴(The foreign destruction of Korean independence)'를 펴낼 정도로 한국에 애정이 깊다.

<모과나무>의 허물벗기

700 벌어 550 보내는 기러기 아빠
 
 

[머니투데이 지영호기자][[머니위크 커버]교육비 재테크/ 기러기 아빠의 교육비 작전]직장인 김원근(48 가명) 씨는 요즘 허리가 휜다. 수입은 그대로인데 자녀 교육비는 갈수록 늘어나서다.

김씨는 세명의 자녀를 모두 해외에서 공부시키고 있다. 첫째는 캐나다에서 대학과정을, 둘째와 셋째는 인도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배우고 있다. 김씨의 아내는 인도와 캐나다를 오간다. 간혹 한국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옷거리와 먹을 것을 챙겨 다시 해외 원정길에 오른다.

김씨는 4년전부터 친구와 함께 두번째 일거리를 벌였다. 음식점 개업이다. 자녀들의 교육비를 충당하기 위해서다. 사업 자금은 집을 담보로 대출을 얻어 마련했다.

장사가 그럭저럭 되는 것이 천만다행이다. 회사 일에 바빠 음식점 일은 전적으로 친구 몫이 됐지만 자녀의 교육비를 위해서라면 음식점 수익을 포기할 수 없다. 대신 주말이나 휴일이면 음식점에 나가 하루 종일 카운터를 보며 부족한 노동력을 채운다.

고달플 법도 한 생활이지만 김씨는 오히려 즐겁다고 말한다. 김씨는 “애들이 열심히 공부해줘서 희망을 가지고 매일 기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방학 때 가족이 모두 모여 자녀들끼리 영어로 의견을 교환할 때가 제일 흐뭇하다”고 말했다.


기러기 아빠의 주머니 들춰보기
김씨에게 수익내역을 알려달라고 했다. 한참 말을 돌리던 김씨는 “다른 기러기 아빠에 비하면 결코 많지 않은 금액”이라며 내용을 공개했다.

김씨의 월수입은 대략 700만원이다. 회사 급여 450만원(세후)에 음식점 수익 250만원이다. 이중 아내에게 송금하는 금액은 모두 550만원이다. 자녀들의 학비와 기숙사비, 생활비가 주요 지출 내역이다.

“아내한테 미안하죠. 생활비도 빠듯할 텐데 잘게 쪼개서 용케도 잘 쓰고 있나 봐요.”
처음 유학을 보내기로 마음먹었을 때 준비한 돈은 3억여원. 지금은 거의 바닥나 월 송금액으로 겨우 연명하는 정도다. 인도 현지에서 타던 차도 중고차로 바꾸고 렌트했던 집도 절반 가격의 작은 집으로 옮겼다. 운전사를 해고하는 대신 아내가 자녀의 등하교를 도맡고 있는 것도 처음 유학 시절과 달라진 점이다.

하지만 김씨처럼 학비가 빠듯해 두가지 일을 병행하는 부모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온라인 관련 커뮤니티 운영자의 말이다.

“벌만큼 버는 사람들이 자녀의 조기유학을 계획해요. 자녀가 따라주느냐가 문제지 대부분의 아빠들은 돈을 별로 중요한 문제로 여기지 않아요. 언론에서 유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를 기러기 아빠라며 어두운 면만 부각시키는 것은 소수의 사례입니다.”

조기유학 최근 동향은?

지난해 유학동향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유학은 필리핀이, 대학생 유학은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다. 영어권이면서 비용이 적어 필리핀이 초등학생에게 유리하고, 세계 최고의 대학이라는 지명도와 선호도 때문에 미국이 대학생에게 인기를 끄는 비결이다.

지역별 가격은 천양지차다. 국가, 연령, 목적, 기간, 학교형태, 숙소형태, 프로그램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통상 초등학생 1명의 1년 교육 및 체류비용은 최소로 잡았을 때 3000만원(공립학교 기준)이고 이후 가격은 조건에 따라 올라간다.

인기 유학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는 뉴질랜드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한 유학원을 통해 자녀 2명과 보호자를 대동했을 경우 비용을 산정해봤다.

학비와 등록비, 교복과 보험료를 합한 금액이 2200만원, 집 렌트비와 공과금이 2000만원, 자동차가 450만원, 유학원 정착서비스 비용이 360만원, 생활비가 540만원, 기타 신체검사비, 비자신청비 등이 160만원 들었다. 모두 5660만원이다. 여기에서 항공요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큰 아이가 사내 녀석이라 밴쿠버대학에서 혼자 공부를 하고 있지만 학비 부담이 너무 커서 국내 대학으로 복귀시킬까 고민 중입니다. 아이의 의사를 들어봐야겠지만 지금 현실에서는 돈 대기가 어려워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한성호(54 가명) 씨처럼 자녀를 대학까지 보내는 장기 플랜을 세웠다가 단기유학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윤호정 유학닷컴 조기유학팀장은 “예년에 비해 단기 유학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연령도 낮아져 초등학교 1~2학년에 해외에 나갔다가 중고등학교때 돌아오는 사례가 늘었다”고 밝혔다. 특목중이나 특목고에 입학해도 해외 유명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는 이유에서다.

유학비용 아끼기
그렇다면 남들보다 적게 돈을 들이는 방법은 없을까? 자녀를 유학 보낸 부모들은 사실상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비용을 많이 들일수록 자녀가 좋은 학교와 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고 반대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다만 소소한 것들을 신경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새는 돈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유학비를 줄이는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은 환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값이 쌀 때 틈틈이 매입했다가 환율이 오를 때 환전하지 않고 모아둔 돈을 보내는 식이다.

돈의 가치에 따라 유학지역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뉴질랜드와 호주가 상대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도 달러가치의 상승으로 인한 대체제 효과 때문이다. 물가가 저렴한 지역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물가가 저렴한 국가에서도 명문 국제학교의 학비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지역에 따라 사립학교와 국립학교의 가격 차이가 다른 것도 주의해야 한다.

장기 유학을 계획했다면 ‘징검다리 교육’을 시도할 만하다. 목표가 미국 아이비리그라면 초등학교는 필리핀, 중고등학교는 캐나다, 대학은 미국식으로 옮겨 타는 방법이다. 어려서부터 미국에서 지낼 때 보다 10~20%가량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유학학원을 꼼꼼하게 고른다면 새는 돈을 막을 수 있다. 사전에 정보를 습득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는 등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뒤에 유학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값싼 교육비를 제시하는 곳이 있다면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찾거나 현지 학교 및 숙소의 정보를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학원이 아닌 직접 발로 뛰는 학부모도 있기는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그다지 권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타블로와 천안함은 닮았다…네티즌 수사대의 그늘
네티즌 “타블로, 콩으로 메주 쑨다고 해도 못믿어”
 
 
  "자세히 보면 대학교 씰(seal·직인)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증명서(copy of certified)라는 글자가 원본보다 간격이 큽니다."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11일 오전 올라온 글이다. 가수 타블로(30·본명 이선웅)가 학력을 위조한 증거라며 올린 것이다. 타블로가 같은날 자 중앙데일리를 통해 "미국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한 게 맞다"며 재학 시절 성적표와 담당 교수의 확인서까지 공개했지만, 이런 글은 계속 올라오고 있다. 타블로가 어떤 증거를 제시해도 네티즌들은 "위조된 증거"라고 그를 몰아붙이는 양상이다. "타블로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수 없다"는 네티즌도 있다. 네이버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는 중앙데일리가 성적표와 학력인증서를 공개한 10~11일 사이 회원수 5만명을 넘었다.

타블로의 학력 위조를 둘러싼 음모론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매체가 직접 스탠포드 대학으로부터 졸업 증명서를 발급받기도 했지만, 음모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해명자료가 나올수록 불신이 증폭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제시되는 증거는 모두 "위조 자료"라고 몰아붙인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천안함 사고 발생 원인을 믿지 않던 일부 네티즌의 심리와 유사한 것으로 진단한다.



"네티즌들은 사실을 알고 싶어하지 않아요. 음모론을 일종의 놀이로 여기는 겁니다." 고려대 사회학과 김문조 교수는 "네티즌들은 진실을 게임의 대상으로 여기기 때문에 다양한 음모론을 제기하고 "아니면 말고" 식의 논쟁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미지·영상을 조작하는 게 쉬워지면서, 온라인을 통해 접하는 것들은 조작됐을지 모른다는 의심을 쉽게 갖는다는 것. 김 교수는 "한번 음모론이 제기되면, 이를 추종하는 이들은 경쟁하듯 그를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내놓는다. 나중엔 "자기 편"의 생각이 틀려도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초기에 학력 위조 논란의 발단이 된 것은 한 미국 거주 네티즌의 의혹 제기였다. 그는 마치 수사하듯 타블로의 기존 발언을 꼬투리잡아 "스탠포드를 나온 게 아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서울대 곽금주 교수(심리학)는 ""내가 남들이 모르는 이만큼의 정보를 알고 있다"는 데서 쾌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런 욕구를 온라인 공간에서 쉽게 분출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시작된 학력위조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진 것은 "소문의 법칙"에 따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즉 ▶소문의 내용이 부정적일수록 ▶온라인 공간처럼 대면접촉이 적을수록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논란이 소용돌이처럼 부풀어오른다는 거다. 곽 교수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는 걸 보면 뭔가 있나보다"하는 생각이 들어 걷잡을 수 없이 소문이 확산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일부 네티즌들이 놀이처럼 제기하는 의혹이 특정 개인에겐 폭력이 된다는 점이다. 곽 교수는 "최근 연예인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악플과 각종 논란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 논란 자체가 개인에게는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성숙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선승혜 기자

월드컵과 '돈'
누적 시청자 300억명 예상
입장권 수익은 3160억원

차범근, 차두리 원격조종? '로봇설' 재조명!

 
차범근 해설위원이 아들 차두리의 칭찬에 인색한 이유로 '차두리 로봇설'이 재조명받고 있어 네티즌 사이에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차범근 위원은 12일 2010 남아공 월드컵 1차전인 대한민국 대 그리스 경기를 SBS에서 생중계했다. 이날 차범근은 박지성과 기성용 등 여러 태극전사의 활약에 큰 점수를 주면서도, 아들 차두리에 대한 언급은 거의 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자신의 아들에 대해 직접 평가하기가 쑥스러워 칭찬을 자제한 것으로 보이지만, 네티즌은 "차두리 로봇설의 증거!"라며 4차원 시각을 내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차두리가 평소 로봇으로 의심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2002년 월드컵 이후 몇가지 주장을 만화로 만들었다. '차두리 로봇설'은 차범근이 아들 차두리를 원격 조종하고 있으며, 말이 없는 순간에는 조이스틱으로 차두리를 조종하고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 "차두리의 어린 시절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고되고 힘든 훈련 속에서도 혼자 웃고 있다" "차두리가 볼을 잡으면 차범근이 조용해진다(플레이 조정하느라)" "차두리 등번호 11번은 콘센트 구멍인데, 이를 백넘버로 위장한 것이다(현재 등번호 22는 220V로 정그레이드 됐다는 의미)" "머리가 자라지 않는다. 박박머리는 태양열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등의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리스 전에서 차두리 완전 잘했는데 너무 점잖으셔서 칭찬을 안해주신다" "본인이 조종하고 본인이 칭찬하기 쑥스러우셨나 보다" "두리네이터 진짜 폭풍질주 최고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차두리 로봇설' 만화와 '갓 오브 워' 게임을 차두리 사진으로 합성시킨 UCC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건 인간이 아니었어”…‘차두리 로봇설’ 카툰 화제


'차두리 로봇설'의 결정판이 나와 화제다. 지난 12일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한국이 그리스를 상대로 2-0 완승한 이후 추가골을 넣은 박지성만큼이나 네티즌의 주목받은 선수는 차두리였다. 이날 경기에서 차두리는 덩치 큰 그리스 선수와의 몸싸움에서 지지 않고 측면을 돌파하며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쳤다.

이에 인터넷에서 '차두리 로봇설'이라는 카툰이 나왔다. 이 카툰은 차두리가 지난달 24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상대를 추풍낙엽처럼 쓰러트리면서 나오기 시작한 '차미네이터' '로봇' 등 각종 패러디 카툰에 이어 나온 것으로 네티즌은 '결정판'이라며 재미있어 하고 있다.

이 카툰은 일본 선수가 덜덜 떨며 "그건 인간이 아니었어. 달려오는 차에 부딪힌 느낌이랄까?"라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차두리가 로봇'이라는 증거를 하나둘 제시한다. 첫번째는 지옥훈련 중에도 혼자 웃고 있다는 점을 든다. 다음으로 '아버지인 차범근이 해설 중에 차두리가 볼 잡으면 조용해지는 것은 무선 조종기로 조종하는데 집중해서'라는 황당한 이유를 댄다.

또다른 증거로는 '차두리 등번호가 11번인데 이것이 에너지를 충전하는 11일자 콘센트 구멍이나 USB 포트'라는 것. 카툰은 마지막으로 '차범근이 감독을 그만둔 이유가 월드컵을 앞두고 차두리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였다'며 끝난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생각만 해도 재미있다"며 "차두리가 남은 경기에서도 로봇처럼 플레이해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 인왕산 鶴학巢소島도에서 최범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