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5월의 날씨는 장미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평년보다 약 2주 늦게 개화하고 6월 들어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개화기간도 짧았다.

지난 3월, 두 그루의 덩굴장미를 포함해 십 여 그루의 장미나무를 새로 심었는데,

아직 어려서 일부를 제외하고 꽃 구경은 내년으로 미뤄야할 것 같다.

<담쟁이덩굴>

현관 한쪽의 벽면을 <담쟁이덩굴> <아이비> <능소화> <인동> 잎들이 덮고 있고,

그 밑으로는 <금태사철> <클레마티스> <금낭화> <페퍼민트> 등이 자란다.

좀 카오스적으로 보이지만, 다들 나름 조화를 이루며 잘 자라고 있다.

죽은 <가죽나무>를 타고 <담쟁이덩굴>이 멋진 모습을 만들어낸다

마치(며칠 후 실현될?)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환호하는

한 축구팬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약 7년 전의 앞뜰 모습(위)과 현재의 모습(아래)

그때 한줄로 심어져있던 <황금측백나무>가 그간 많이 자랐다

박재완, '단양쑥부쟁이' 사무실서 키운다고?…"징역2년"

야생동식물보호법 위반 논란…"관상용 화분도 아니고"

청와대가 4대강 사업을 옹호하려다 스스로 덫에 빠졌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훼손 논란이 일었던 멸종위기종 '단양쑥부쟁이'가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의 사무실에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18일 언론에 보도된 것.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인 단양쑥부쟁이는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채취·보관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

18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재완 수석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서식지 훼손 논란이 일었던 단양쑥부쟁이를 자신의 사무실에서 키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 수석의 측근은 "물만 주는데도 너무나 잘 크고 있다"며 "단양쑥부쟁이가 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는지 영문을 모르겠다. 대체 서식지에 옮겨 심은 단양쑥부쟁이도 문제없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한강 일대에만 서식하고 있는 단양쑥부쟁이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야생동식물보호법 14조와 69조는 "누구든지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을 포획·채취·방사·이식·훼손·보관 및 고사(枯死)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밝히고 있다. 박재완 수석이 단양쑥부쟁이를 사무실에서 키우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실정법 위반을 하고 있는 셈이 된다.

▲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한강 일대에만 서식하는 단양쑥부쟁이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이다. ⓒ프레시안(선명수)


이 같은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내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청와대는 현행법을 준수하기 바란다.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법을 어겼으니 징역 또는 벌금을 납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자연자원과 관계자는 "단양쑥부쟁이를 서식지에서 무단 채취해 키운 것이라면 법적으로 처벌 대상이 된다"면서도 "다만 개체 증식을 위해 환경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서식지 외 보존 구간'에서 들여온 것이라면 별도의 처벌 조항이 없다. (박 수석이) 여기서 단양쑥부쟁이를 들여온 것 같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키우게 됐는지는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환경운동연합 이철재 대안정책국장은 "야생동식물보호법은 '학술 연구나 증식을 위해 환경부 장관의 허가를 득한 자'를 제외하고는 멸종위기종의 채취나 보관을 금하고 있는데, 박재완 수석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단양쑥부쟁이를 연구하거나 증식하는 것은 아니지 않겠나"라며 "희귀한 멸종위기종을 정부 고위 관계자가 관상용 화분처럼 개인 소장하고 있는 것은 문제적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프레시안>은 단양쑥부쟁이 보관 경위에 대해 사실 확인 및 해명을 듣고자 박 수석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부결된 예산으로 '로봇물고기 개발'? 청와대 답변해야"

이밖에도 환경운동연합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초 4대강 사업에 사용될 수질조사로봇물고기를 두고 "크기가 너무 커서 다른 물고기들이 놀란다"며 "크기를 줄여 여러 마리가 같이 다니게"하는 편대유영 기술 개발을 제의한 사실과 관련해, "2010년 예산 심사 과정에서 로봇물고기 관련 예산안이 삭제되었다"고 반박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대통령의 발언 이후 연구진들이 "세계 최초의 편대유영 기술 연구에 착수, 최근 개발을 완료했다"는 <연합뉴스>의 보도에 대해, "없는 예산으로 물고기 개발이 완료됐다니, 없는 예산을 만들어내는 청와대의 능력이 무섭다"고 꼬집었다.

앞서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말 로봇물고기 개발 예산 250억 원을 올렸으나 기획재정부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청와대는 로봇물고기 개발과 관련해 삭감된 예산이 어디서 나와 개발이 완료되었는지 명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며 "검증조차 되지 않은 로봇물고기를 4대강 사업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로봇물고기가 ‘기가 막혀’
청와대 “MB 특명, 편대유영 성공…10월 4대강 투입”
관련부처·연구원선 “금시초문”…뻥튀기 홍보 의혹
» 4개강 사업과 관련해 정부의 영상물에 등장하는 ‘로봇물고기’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으로 4대강에 투입될 수질검사용 ‘로봇물고기’ 크기를 줄여 개발중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로봇물고기 관련 예산은 지난해 전액 삭감됐지만 정부가 연구개발(R&D) 지원 방식으로 다시 예산을 투입하려 한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18일 청와대는 로봇물고기를 내년 10월께 4대강에 실제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로봇물고기의 유영 기술까지는 개발이 끝나 4대강 사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10~11월께 실제로 풀어 넣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초 관련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로봇물고기 크기가 1m가 넘는다는 보고를 받고 “너무 커서 다른 물고기들이 놀란다. 크기를 줄여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참모들이 “많은 첨단복합기술이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크기를 줄이는 게 불가능하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그러면 기능을 나눠서 여러 마리가 같이 다니게 하면 어떠냐”며 ‘편대유영’ 방식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45㎝로 절반 이상 줄이는 대신 3~5마리가 편대를 이뤄서 서로 통신하면서 함께 유영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로봇물고기는 지난해 예산이 책정이 안 돼서 중간에 좀 떠 있다가 올해 들어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20억원가량의 예산을 편성해 로봇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24일께 로봇 관련 연구개발 지원계획을 발표하며 로봇물고기 개발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지경부는 2010년도 예산을 짜면서 ‘수질감시용 수중 물고기 로봇 연구개발 사업’으로 250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 심사 과정에서 “시급하지 않은 사업”이라는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이 때문에 정부가 최근 4대강 사업 반대 논란이 일자, 또 로봇물고기를 내세워 밀어붙이려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로봇물고기는 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4대강 사업의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직접 동영상 자료까지 준비해 설명하면서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4대강 사업 찬반 여론이 팽팽하던 당시 반대 여론을 뚫기 위해 이 대통령과 청와대가 내놓은 일종의 ‘히든카드’였다. 그러나 당시 국내에선 관련 예산조차 배정되지 않은 가운데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단계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속도전 논란도 나오고 있다. 로봇물고기 개발은 지난달 24일 발족한 생산기술연구원 산하 ‘수중로봇개발단’이 맡고 있다. 수중로봇개발단은 4대강 수질검사 업무를 할 수 있는 수중로봇 개발 목표를 2015년으로 잡고 있다. 생산기술연구원의 한 연구자는 “관련 프로젝트는 예산이 대폭 삭감된 가운데 연구개발을 시작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내년 10월께 투입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청와대 쪽에서 거론한 로봇은 지난해 9월 개발된 잉어의 모습을 본뜬 42㎝ 크기의 실험용 수중로봇인 것 같다”며 “하지만 이 로봇은 수중통신, 장애를 피할 수 있는 자율유영 기술 등을 갖추지 않아 그야말로 모형 수준”이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을 내어 “나로호의 경우를 보더라도 수많은 실험과 검증을 통해 발사의 최적조건을 달성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청와대가 기술 검증이 안 된 로봇물고기를 4대강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혁준 황준범 황보연 기자 june@hani.co.kr

<말발도리 꽃>

<개망초 꽃>(Daisy Fleabane, Sweet Scabious, White-top)

<마가렛>

백합(百合)이야기

백합의 꽃말은 순결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백합은 꽃 색깔이 하얗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알지만
사실은 백합은 원래 중국에서 전해진 이름으로
알뿌리가 백개의 겹으로 쌓여있다 하여 흰백(白)자가 아닌
일백 백(百)자을 사용해서 백합이라 한답니다.

백합에 해당하는 우리말은 "나리"인데 나리는 모든 백합을 총칭하는  말로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나팔 모양의 흰 백합은 "나팔나리"라 하여
백합 중의 백합이며 순백의 깨끗함 그 자체가 순결이라는 꽃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꽃입니다.

그 외에 노란나리, 주홍나리, 빨간나리 등등... 색으로 구분하는가 하면
나팔나리, 빈틈나리,  "하늘나리",땅을 보고 피었대서 "땅나리"로 구분하기도 한답니다.

등산로에 꽃대 하나 쑥 올라와 외로이 피어 있는 나리는 "참나리"인데,
누군가가 "너 거짓말했지?" 라고 하자 참나리는 속이 상해서
결백을 보여주기 위해 옷을 다 벗어 젖혔는데,
그만 너무 부끄러워 얼굴은 붉어지고, 속이 타서 검정 점까지 생기고
수술과 암술을 다 보여주고 있답니다.

백합은 그 향이 매우 짙어서 밀폐된 공간에 많은 꽃을 두면
꽃향기에 질식해서 사람도 죽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날 서양  귀족들이 자살할 일이 생기면 만발한 백합을 방안에 두고
그 향기에  취해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해 오지요.

한편 백합은 순결의 상징으로 신부의 부케로도 사랑을 받지만
서양에서는 부활의 꽃이라 하여 애도의 꽃으로 쓰이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도 있습니다.

옛날 독일의 하르쓰 산촌에 아리스라는 예쁜 소녀가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모녀는 신앙심이 두터워 늘 하나님을 잘 공경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말을 타고 마을을 지나가던 라우엔베르크 성주가
아리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요새 말로 작업을 걸었습니다.
"예쁜 아가씨, 무슨 소원이던지 다 들어 줄테니 나하고 같이 성으로 가세"

이에 아리스는 "제게는 가장 소중한 어머니가 계십니다.
어머님한테 말 한마디 없이 따라갈 수 는 없습니다"
두려워 하며 간신히 대답했습니다

그것 참 " 매우 기특하고나 그렇다면 속히 어머니를 불러오너라."
성주는 관용을 베푸는 체했습니다
아리스는 집으로 뛰어가서 모친에게 성주의 말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성주는 매우 나쁜 사람으로 마을의 예쁜 처녀만 보면 다 데려가서
노리갯감으로 삼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모친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아리스야,  네가 성주님을 만났으니 큰 일 났다.
속히 도망치지 않으면 영락없이 붙잡혀 가게 된다." 라며
모녀는 집을 도망쳐 나와 사원으로 가서 스님에게
까닭을 말하고 숨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마침 그 스님은 성주의 횡포에 의분을 느끼고 있던 터여서 모녀를 흔쾌히 숨겨 주었습니다
모녀가 도망친 사실을 알게 된 성주는 화가 나서 온 마을을 다 뒤지며
드디어 사원에 까지 왔습니다.
성주의 병사들은 외쳤습니다. "문을 열어라 ! 성주님의 명령이다"
이에 스님은 "열 수 없소이다. 법왕의 명령이요"라고 했지만
급기야  성주의 병졸들은 문을 부수고 들어가 울부짖는 그녀를 성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런데 아리스가 울음을 그치는  순간
눈물 방울이 떨어진 곳에서 두 개의 백합 꽃이 하얗게 피어 났습니다.
이를 보고 기이하게 여긴 성주는 예사로운 일이 아님을 알고
자기의 잘못을 뉘우쳤으며 그 뒤로는 마을 처녀를 건드리지 않았고
백합을 소중히 기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릴리라고 하는데 백합의 유래를 알려드릴께요...^*^

에덴의 낙원에 살고 있던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아내 이브는 하나님이

먹으면 안된다고 말한 무화과가 먹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대요....

그러나 그녀는 신의 벌이 두려워 차마 따먹지를 못하고 그저 구경만 하고

있었답니다.  그 때 뱀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그 열매를 먹어 봐요///.

참 맛있는 열매야 하나님이 먹지 못하게 한것은 다른 사람이 먹을 까봐

그런거야///. 벌은 무슨 벌이야///  뱀의 간교한 유혹에 넘어간 이브는

금단의 열매를 따먹었으며 그 때부터 이 세상의 온갖 괴로움과 악을 알게

되었고 에덴에서 쫒겨나게 되었답니다. 살기 좋은 낙원에서 추방되어

세상의 괴로움을 알게 된 이브는 눈물을 흘렸답니다.

이때 이브가 흘린 눈물이 땅 위에 떨어져 백합이 되었다고 하네요......
금단의 열매를 따먹고 쫓겨나 세상의 괴로움을 알게 되면서
이브가 흘린 눈물이 땅에 떨어져 하얀 나리가 되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이 꽃은 부활절에도 많이 사용한다고 그러네요

또 헤라클레스가 헤라의 젖을 빨다가 흘린 곳에서 피어난 꽃이라는 전설도 있다.

[출처] 백합과 나리|작성자 hosoo205

 

- 인왕산 鶴학巢소島도에서 최범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