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there!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첫눈을 맞으며 혹은 창 밖으로 천진스럽게 휘날 리는 눈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요? 눈송이 하나 만큼이나 마음이 가벼워 지셨나요

아니면 눈사태 같은 무거움을 느끼셨나요?

어쩌면 우리 인간의 눈에 보이는 모든 건 바로 우리 마음속에 이미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감정이라 우리가 부르는 것은 Windows95/98(Oh! My God!) 이상으로

이해하기 힘들고 예측불허 한 것 같아요.

.저의 감정 또한 예외일 순 없겠죠.

헤아릴 수 없는 감정을 잠재우려고, 내가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위해

제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여행입니다.

그리고 항상 생각하기를, 홀로 여행을 떠나는 행위는 다분히 이기주의적인 것이다.

왜? 자기 자신의 영혼이 원하는 곳으로,

그 영혼의 목소리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려고 떠나는 것이기에.

그토록 고독한 자유를 즐기려고. 삶에 대한 애착 때문에.

그러나 어느 날부터, 나만의 비밀스런 세계가, 그 작은 공간이 조금씩 타인에게 공게되면서

나만을 위해 떠났다고 믿었던 수많은 여행들이

결코 내 영혼, 내 존재만을 위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이버 공간이라 불리는 有無無有한 장소에 자작 글을 올리면서,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나의 영혼과 그리 다르지 않은 그들의 영혼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Life is like a journey without maps, where love is its traveler's health, passion his enegy, and instict his compass.

- 최범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