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범석입니다.

무엇을 할 수 있든 무엇을 꿈꿀 수 있든, 지금 시작하라. 그 용감함 속에 천재성과 힘과 마술이 들어 있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행복한 여행자]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스티브 칙맨 (황주리 옮김) 중에서

여행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유 중의 하나다. 어릴 때부터 우리는 매혹적인 먼 곳을 꿈꾼다.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낯선 것들을 경험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미지의 땅을 찾아가고픈 충동은 강력하고도 유혹적인 것이다. 오늘날 여행은 어느 때보다도 수월해졌다. 하루나 이틀 사이에 우리는 세계의 거의 모든 곳에 가닿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종착역이 어디든 우리의 가장 값진 이야기들의 원천은 바로 여행 그 자체이다.

낭반적인 주말 여행이든 바쁜 비즈니스 여행이든 장기간의 애외 여행이든, 여행은 우리를 새롭고도 낯선 충격에 사로잡히게 만든다. 여행을 통해 우리는 생각하고 느끼는 방법들을 변모시키는 신기한 풍습들과 새로운 얼굴들과 마술적 순간들과 무수히 조우한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확실하다고 믿어왔던 마음속의 가장 깊은 신념들을 시험하는 수많은 도전들과 대면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더욱 많은 것을 배운다.

우리는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많은 경이로움을 맛보는 법을 배우며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사는 법을 배운다. 우정을 맺고, 사랑에 빠지고, 여행길에서 스치며 만났던 사람들의 친절을 소중히 간직하며, 이 세상을 진정 다르게 만드는 방법들을 발견한다.

우리는 가보지 않는 길을 신뢰하고, 우리의 방랑벽을 즐기며, 대담무쌍한 영혼에 자양분을 주어 기르는 법을 배운다.

여행은 다른 사람들과 더욱 풍요롭고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한, 평화로 가는 길을 위한, 더욱 깊은 이해와 개인적 성장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된다.

 

어느 날 갑자기 피는 꽃은 없다. 다만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그 꽃을 발견할 뿐이다. 

 

자연의 변화에도 질서가 있다. 언제나 꽃만을 피우게 하지 않고, 언제나 무성한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쉬게 하지 않는다. 풍성한 열며와 결실이 있으면 냉혹한 추위와 동면기가 뒤따라오게 한다. 그게 자연의 순서이고 섭리이다. 우리 인간의 삶 또한 그런 순서가 있다. 나고 자라고 장성하였다가 병들고 쇠잔해지는 길을 간다. 

내 인상에 풍요로운 가을이 있었으면 냉혹한 겨울이 오는 것은 어쩌면 정해진 순서인지도 모른다. 순환화는 이 자연의 변화를 되풀이해서 보여 주면서 자연은 인간에게 변화 속에서 지혜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을 알아듣는 사람이 있고 흘려듣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낙엽을 떨구어 겨울이 올 것을 미리 보여 주고, 제비를 낮게 날게 하여 비가 쏟아질 것임을 알려준다. 그것을 보고 겨우살이 준비를 차곡차곡 해나가거나 널어놓은 옷가지를 거두어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함빡 젖은 옷을 들고 하늘을 원망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도종환 산문집 <모과> 중에서   

 

 

 

 

 

 

 

“참아야 할 때 참고, 나아가야 할 때 나아가고, 물러서야 할 때 물러서면서 자기의 행동을 잘 조절할 수 있는 힘만이 나의 빛이다.”     - 파스칼 

- 인왕산 鶴학巢소島도에서 최범석 -